30년 이상 근속한 교원을 포함한 직계가족(존·비속 및 그 배우자 포함) 7인 이상이 교육계에 근무하고 있는 교원에게 스승의 날 한국교총에서 수여하는 '교육가족상' 수상자로 올해는 서울 세검정초등학교 박래송교사 가족과 강원 원주 소초초등학교 박명구교장 가족이 선정됐다. 가족만 모여도 작은 학교 교무실을 방불케하는 두 가족을 소개한다. 박교사(62)는 슬하에 1남5녀를 두고 있다. 이중 딸 다섯 모두가 교편을 잡고 있으며 아들은 사관학교를 졸업, 복무중이다. 사위 둘도 교직에 있어 한가족 8명이 교원인 셈이다. 장녀 학숙씨는 서울강동초, 차녀 학현씨는 서울상수초, 삼녀 학주씨는 서울문창중, 사녀 지순씨는 서울삼선초, 오녀 소영씨는 강원부론고에 근무한다. 둘째 사위 김동중씨는 서울원광초에서 셋째 사위 박홍섭씨는 서울광양고에 각각 재직한다. 박교사는 지난 69년에 인천교대 양성소를 마치고 교직에 투신, 올해로 교직경력 33년 7개월째를 맞는다. 장녀 학숙씨의 교직경력이 17년 1개월, 둘째 사위가 19년 6개월에 이르는 등 가족들의 경력을 모두 합치면 111년 9개월이다. "지금이야 자식농사 남부럽지 않게 지었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선생 월급으로 아이 여섯 키우기가
경기교련(회장 이신구)은 8일 교장·교감 전보기간 단축,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 확보 등 19개항의 과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에 교섭·협의를 요청했다. 경기교련이 교섭을 요구한 사항은 ▲교장·교감의 전보기간을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단축 ▲교원임용고사시 연령제한 철폐 ▲교육청 교육전문직 확보 및 보조원 배치 ▲교원잡무 대폭 경감 ▲학교장 책임경영제 도입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 확보 ▲교원 연수출장비 현실화 등 19개에 이른다. 경기교련이 교섭을 요구한 안건은 도교육청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정식안건으로 확정되며 다음달로 예정된 본교섭에서 최종 합의서를 작성하게 된다.
한국교총은 제48회 교육공로자 표창자를 확정, 스승의 날 시상한다. 특별공로상은 32명, 연공상은 8153명, 공로단체상은 44개 단체, 교육가족상은 2가족, 독지상은 16명이다. ▲서울=조정숙 대방여중교사 정이진 중화고교장 ▲부산=이두억 백운초교장 천기돌 대연중교장 ▲대구=이굉호 인지초교사 김인술 경구중교사 ▲인천=오세영 만월초교감 강대형 부광여고교사 ▲광주=정대정 광주교대부속초교감 김용현 광주여상교장 ▲대전=박일규 산내초교사 류진형 문정중교감 ▲울산=강두희 강북교육청장학사 신용해 울산공고교사 ▲경기=주봉노 장안대교수 인광기 안양교육청장학관 ▲강원=박태수 갈래초교감 신문승 도계중교장 ▲충북=김윤기 감곡초교감 인현수 청천중교감 ▲충남=오낙기 연봉초교장 오화중 천안공고교사 ▲전북=류시영 화산중교사 박종원 도교육청장학관 ▲전남=양기정 강진중교사 김영일 현경고교장 ▲경북=권영구 천포초교감 박지구 군위여중교사 ▲경남=김복근 북면초교사 박상오 양덕중교장 ▲제주=이광호 한천초교장 송창희 표선중교사 서울 1325명 등 모두 8153명이며 명단은 '인터넷 한국교육신문'에 게재 ◇우수 시·도교련=경남(회장 정찬기오·경산대교수) ◇우수 시·군·구교련=서울중랑구(〃연재흠·면목중
나는 어젯밤 또 '그짓'을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나 외엔 어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첨부터 누구에게 배운 게 아니고, 또 누구에게 자랑한 일도 없기 때문에 이건 어디까지나 내 비밀스런 취미인 것이다. 그런데 그 횟수가 빈번해 지면서 나는 이러다가 혹시 내가 장가를 못 가는 병에 걸리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갖기도 했다. 그건 비극이다. 장가는 들어야 한다. 그래야 어른 대접받고 남한테도 떳떳해 질 수 있으니까. 외할머니는 내가 장가드는걸 봐야 죽는다고 노랠 부른다. 그러면 외할아버진 청승 그만 떨라며 꿱 소릴 지르지만 어느 샌가 소주를 꺼내와 홀짝거린다. 우리 아버지는 결혼에 실패했다. 내가 백일도 안 돼 어디론가 사라졌다니까-외할아버진 이민을 갔다고 하지만-확실히 어떤 고장이 있었을 것이다. 그게 혹 내가 염려하는 '그짓' 때문이 아닌지, 어떤 날은 그짓을 하고 나면 사타구니가 뻐근하고 괜히 기분이 사나워 지면서 옆에 있는 무슨 물건이라도 확 둘러 메치고 싶은 충동이 일곤 하니까. 사실 나는 두렵다. 이런 두려움이 생긴 건 곰곰 따져보면 옹주가 우리 학교에 나타나고부터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 이웃집에 다녀가고부터다. 그애는 청주에서 전학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등록해 매매하는 일을 '상장(上場 Listing)', 상장한 기업을 '상장기업' 혹은 '상장회사'라고 부른다. 증시 용어로 '상장종목'이라고도 부른다.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등록해 매매하는 일은 '등록', 코스닥 시장에 등록해 주식을 매매하는 기업을 '등록기업' 혹은 '등록회사'라고 부른다. 증시 용어로 '등록종목'이라고도 부른다. 제3시장에 주식을 등록해 매매하는 일은 '지정', 제3시장의 '지정'을 받아 주식을 매매하는 기업을 '지정기업' 혹은 '지정회사'라고 부른다. 증시 용어로 '지정종목'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증권거래소 상장회사는 2000년 1월 7일 현재 모두 892개, 코스닥 등록기업은 99년 12월 10일 현재 431개다. 제3시장은 2000년 3월에야 문을 열어서 거래되는 종목 수가 아직 적다.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등록해 매매케 하려면 그 전에 주식을 널리 많은 투자자에게 공개해 분산 소유케 해야 한다. 주식을 나눠주는 대신 자본금을 공개모집하는 이 절차는 '공모'라 부르고 보통 증권사가 필요한 사무절차를 맡아준다. 증권사를 통해 정해진 절차를 밟아 일반투자자들에게 공개된 주식회사를 공개법인(Publ
부모님과 선생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 되는 5월. 김학준 한국교총 회장의 자전 에세이집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과 은사님"(한국교육신문사·02-576-5873)에는 오늘의 그를 있게 한 부모와 스승의 절절한 가르침이 담겨있다. 93년 청와대 대변인 시절 펴냈던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과 은사님"에 그동안 써두었던 은사에 대한 글을 덧붙여 펴낸 증보판. 김회장은 이 글들을 통해 부모와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외피없이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사실 '사랑하는'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제목 아래 글을 쓸 쪽은 필자가 아니라 부모님이다. 왜냐하면 두 분은 글자 그대로 당신들이 가지신 모든 것을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바치는 사랑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효도를 하지 못했던 못난 자식이 어찌 감히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이라는 글을 쓸 수 있으리오…." "우리들에게도 한 두벌밖에 없는 내복을 거지 형제에게 내주셨던 어머님. 어머님은 '너희들은 부모가 있고 집이 있지 않느냐. 저 애들은 부모 없는 고아들이다'라며 항의하는 우리들을 어머니는 나무라셨다." "너는 목소리가 맑고 깨끗할 뿐 아니라 발음이 정확하고 말이 멀리까지 잘 울려 퍼지니 웅변이나 동화,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는 전국의 교원 818명, 학부모 821명, 중·고생 455명, 대학생 169명 등 2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학교불신과 교실붕괴가 위험수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중등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내용의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2248명) 가운데 59.5%가 어렵다고 답변한 반면 2.8%만이 쉽다고 반응해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내용의 수준이나 배우는 학생의 수준에 커다란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교육내용의 양에 대해서도 매우 많다 31.3%, 약간 많다 47.9% 등 많다는 의견이 79.0%로 압도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교원의 경우 가장 높은 반응도를 보였다. 이는 자신이 현재 가르친느 수업의 양에 대한 판단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진학과 관련 학교와 학원(가정교사)중 어느 곳에서 배우는 것이 더 유리한가를 묻는 질문에서 `학원(가정교사)'이 유리하다'고 응답한 자가 49.1%, `학교가 유리하다'고 응답한 자가 50.9%로 나타나 거의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의 교실붕괴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과외 위헌판결에 대한 교육부의 첫 반응이 현직교사와 교수들이 과외를 하다 적발되면 파면이나 해임조치를 취하고 불법과외고발센터를 고액과외고발센타로 바꾸겠다는 것이라니 아쉽다. 교육부가 할 일이 기껏 그 정도라면 굳이 교육부가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교육부는 우선적으로 과외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유할 국가적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사들을 무겁게 처벌한다고 과외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과외에 대한 책임이 교사들의 불법과외에서 비롯되는 듯한 인상만을 심어 줬다. 게다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과외비를 국가가 지원하겠다니 안타깝다. 과외욕구를 유인하는 요인이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현행입시제도와 공교육의 부실화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말인가. 근본적으로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는 중앙집권적인 권위주의 교육행정에서 비롯된다. 한 날, 한 시에 80여 만 명을 모아놓고 동시에 똑같은 내용의 시험을 치러 줄을 세우는 제도를 고집하는 관료주의적 사고방식에서 우리의 교육정책이 자유스러워져야 한다. 대학의 학생 선발조차도 정부가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획일적인 통제가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풍토를 만들어 놓고
올 스승의 날은 본지가 창간된 지 39돌을 맞는 날이기도 하다. 1961년에 새한신문이라는 제호로 창간된 본지는 지난 40여년 동안 정치·사회적 격동 속에서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교육전문지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본지는 양과 질, 양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개선이 있었다. 우선 양적인 면에서는 창간이래 발행 부수와 지면을 꾸준히 늘려왔다. 1991년부터 발행 부수를 30만부로 늘리고 독자들에게 직접우편으로 송부하는 체제를 확립과 동시에 ABC공사인증을 받임으로써 신문의 위상과 영향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또 인터넷신문을 통해 수십만의 일반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성체제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1998년에는 전면 가로쓰기 편집체제로 쇄신하여 세대의 변화에 부응하면서 독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도 본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교육전문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흔히 신문은 사회의 거울이자 목탁이라고 비유하고 있거니와, 본지는 교육계의 실상과 새소식을 정확하게 반영하면
스승의 날은 교육의 중요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삶의 자세와 지혜를 가르쳐 주신 스승의 은혜를 잊지 말며, 스승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그 동안 각급 학교에서도 스승의 날을 기하여 학교 실정에 맞게 스승의 날 기념식을 하고, 선생님들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스승 찾아 뵙기, 또는 안부 편지 보내기, 원로 스승 초청 간담회나 스승을 위한 사은잔치, 학부모 또는 명사 초청 1일 교사 등의 행사를 실시하여 왔으며, 교육 당국에서도 제자사랑, 사도 실천 모범 교원을 발굴하여 표창하거나 스승 찾아 주기 창구를 운영하여 옛 스승을 찾아 주는 등 스승 공경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그러나 스승이 지금 내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만이 아니 듯이 스승의 날의 참 뜻은 지금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자기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에게 감사하기 보다는 지난날 우리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 과거에 우리 자녀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을 생각하고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옛 스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스승의 날은 학교나 선생님들이 주체가 되어 기념식을 하는 날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