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인지한 교사가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받는다는데 사실입니까?” “성폭력은 학교폭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데 정말인가요?” “담임교사나 교감이 피해·가해 학부모들 사이의 합의를 위해 노력하면 위법입니까?” 얼핏 한번에 대답하기 힘들어 보이는 이 질문들의 답은 모두 ‘그렇다’이다. 작년 9월부터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령이 시행되고 있지만 막상 단위학교에서 실제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따르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이러한 문제를 돕기 위해 ‘학교폭력 유형별 대처 사례집’을 발간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 사례집에는 교육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초·중·고 교사들로부터 접수한 1500여건의 학교폭력 사례 중 우수사례들이 실려 있으며, 학교폭력 전문가와 현장 교원들이 제시한 예방방안과 효과적인 대처방법도 제시됐다. 세부내용은 ▲1장 학교폭력 사례를 통해 본 학교폭력 예방 방안 ▲2장 학교폭력의 실제적 대처방법 ▲3장 관련법령 해석 ▲4장 유형별 법적 처리 ▲5장 학교폭력 관련 대표적인 판례 등 총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을 합리적으로 처리한 학교들의 사례와 법적 절차를 상세히 제시하고 있어 학교여건과 사안 등을 고려해 학교폭력
남자 고등학생 10명중 8명은 거의 매일 인터넷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경남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가 오는 9일 '컴퓨터 게임 및 인터넷 중독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한 교육포럼과 관련, 패널로 참가하는 김해 모고교 김현자 상담부장교사의 인터넷 사용실태 분석결과 드러났다. 김 교사는 최근 고교의 남학생 1개학급과 여학생 1개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고생 응답자 29명중 23명(79.3%)이, 여학생은 35명중 21명(60%)이 거의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중 대부분은 하루에 2-3시간 이하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13.8%의 남고생과 8.6%의 여고생은 5시간 이하-7시간 이상 인터넷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중독현상이 심했다. 또 남고생의 93%와 여고생의 97%는 집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으며 남고생은 주로 게임과 채팅, 정보자료 검색 등을 위해, 여고생은 정보자료 검색과 채팅, 사이버 쇼핑 등을 위해 각각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인터넷 사용횟수에 따라 고위험 사용자군과 잠재적 위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0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가 7일 전국 1천829개 고교와 244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번 모의수능은 시험 성격과 출제방향, 출제 영역, 문항수 등이 11월23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같은 형식으로 실시돼 수험생에게 시험 준비도를 스스로 진단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모의평가 출제, 시행, 채점과정에서 문제점을 파악,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고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를 본수능 출제 및 난이도 조정에 반영하게 된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언어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할 때 재학생 48만8천853명, 졸업생은 9만7천763명 등 58만6천616명이다. 영역별 지원자는 언어영역 58만6천616명, 수리영역 가형 15만5천105명, 수리영역 나형 41만8천436명, 외국어 영역 58만6천180명, 사회탐구 영역 32만2천934명, 과학탐구 영역 20만4천238명, 직업탐구 영역 60만356명,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9만2천856명이다. 시험은 1교시 언어(08:40~10:10), 2교시 수리(10:40~12:20), 3교시 외국어(영어,13:20~14:30), 4교시 사회/과학/직
전교조가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사학법 계기수업에 들어간데 대해 한나라당이 “편파교육”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7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6일 열린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강재섭 원내대표는 “전교조가 사학법 공동수업 주간을 정했다는 보도에 깜짝 놀랐다. 여야간 사학법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정치권에 압력을 넣고 학생들에게 강요를 하는 수업관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서병수 정책위부의장도 “더구나 그간 편파방송으로 무리를 빚어온 방송사의 자료를 수업시간에 그대로 이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자료에는 사학법 개정을 반대하는 서울역 집회를 학교에서 용역을 하거나 자비를 들여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라는 내용도 들어있다”며 “전교조가 학생들에게 재단측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렇게 편파적인 교사들에게 학교운영권을 넘겨준다면 설사 잘못된 학교 운영을 할 때에도 대책이 없으며 이것이 전교조가 학교운영권을 차지하겠다고 나서는 목적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학법
부산·경남지역에 각급 학교와 생산자를 연결,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급식 먹거리 재료로 공급하는 학교급식물류센터가 농민.시민단체에 의해 설립될 전망이다. 6일 합천군농민회에 따르면 오는 11-12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부산.경남지역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물류센터 발기인 대회를 갖고 내년 초 물류센터를 본격 설립키로 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남 시군 농민회와 가톨릭농민회, 경남여성농민회, 부산귀동운동본부 등 부산.경남 농민.시민단체 대표들이 참가한다. 앞서 이들 농민과 시민단체는 이달 초 창원에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내년 2월 1차로 부산과 경남지역 5개 물류센터를 설립, 10여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시범 운영키로 했다. 또 2006년 하반기 30여개 학교로 늘리고 2007년 100개교 이상, 2008년 300개교로 연차적으로 확대한데 이어 2009년께 전면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급식물류센터는 이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에게 공급하는 등 안전한 학교 급식의 직거래 유통문화를 형성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존 공생하는 생산.유통.소비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다. 학교급식 물류센
인권학원 사태와 관련, 전교조 교사들의 위법적인 학내외 활동을 증언하고 이를 기사화 한 본지를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4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인권학원 전교조 교사들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이상훈)는 8월 31일 “김순희 학부모의 인권학원 사태 발언과 이를 기사화한 한국교육신문의 기사 주요 부분이 사실이므로 원고의 청구는 모두 이유 없어 기각한다”며 “항소비용은 원고 및 선정자들이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우선 재판부는 “인권학원 사태와 관련해 수업거부 및 시위에 벌인 신정여상 전교조 교사 34명에 대해 당시 고3 학생 17명과 김순희 씨 등 학부모 17명이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이에 2003년 6월 서울남부지법은 전교조 교사들에게 학생당 100만원, 학부모당 3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뒤 “이 과정에서 한국교육신문은 김순희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송 및 판결의 경위를 알리는 제1기사와 김순희 학부모를 돕는 후원회 조직과 관련된 제2기사를 게재했다”고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제시된 여러 증거를 보면 원고 등이 수백명의 학생을 수업거부 및 교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 유권자인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선거의 중요성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pr.go.kr - 홍보마당)를 통해 선거운동, 선거, 투·개표 등 모든 선거가 진행되는 ‘사이버 반장선거’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6일 서울 신서초(교장 조천식)에서 학생들이 사이버 반장선거 시스템을 통해 입후보자의 동영상 연설, 선거 공약 등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과외 및 학원 수강을 억제하는 동시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행복한 학교정책(Happy School Project)'이라는 자체 교육정책을 수립하였는데, 그 중에서 수업을 가장 잘하는 교사에게 인증서를 주기로 한 정책이 가장 눈에 띠는 정책이다. 특히 인증서를 받은 교사에게는 연구점수 부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우대책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 것은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본다. 그동안 수업을 잘하고 학생지도를 잘하는 교사가 그다지 우대받지 못한 현실에서 이제는 현실적인 우대책의 실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일이다. 다만 "학교나 교과목별로 수업 공개자를 모집한 뒤 대학교수와 전담 장학사, 동료 교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을 참고해 수업 최강 교사인증을 한다"는 부분에는 좀더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즉, 평가단에 포함된 인사들이 다양한 것은 옳지만 다른 인사들보다는 교사를 더 많이 포함시켜야 한다고 본다. 특히 같은 학교 교사보다는 인근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를 좀더 많이 포함시켜야 객관성이 높아질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수업전문가는 교사'이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위원장 황우여)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한다. 세부 일정은 △22일 10시 교육부(직속기관 포함) △23일 10시 서울시교육청 △26일 10시 경기도교육청 △27일 10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교직원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구사학진흥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소는 국회) △29일 10시 경남도교육청(감사1반), 광주시교육청(감사2반) △30일 10시 제주도교육청(감사1반), 제주대․병원(감사2반) △10월 4일 10시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한양대 특성화 사업(현장시찰) △5일 10시 충북도교육청(감사1반), 대구시교육청(감사2반) △6일 10시 전북도교육청(감사1반), 대전시교육청(감사2반) △7일 10시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경상대, 충북대, 서울교대, 서울산업대(장소 국회) △10일 10시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경상대병원(장소 국회) △11일 10시 교육부(직속기관 포함)다. AP
교육부가 최근 어느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운동장이 없거나 규격 미달인 학교가 전체의 8.9%에 달하며 고등학교의 경우는 15%에 달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의 학교들 중에 학생들이 마음 놓고 100m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장을 가진 학교는 불과 54%에 불과하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다행히 요즘 체육과 달리기 평가 종목이 50m로 바뀌긴 했지만 마음 놓고 달리기조차 할 수 없이 비좁아 대각선으로 달리거나 이웃 학교 운동장을 빌리는가 하면 정식 규격이 아닌 미니 축구장에서 북적거리며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시장통을 연상케 한다. 올해 초 부임하여 학교 실정을 잘 모르고 있던 나는 운동장에서 개최된 입학식 날 비좁게 정렬한 학생들에게 개인간의 간격을 넓히라는 구령을 주문했다가 학생들이 운동장 주변의 펜스에 걸려 넘어지고 화단을 짓밟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전체 학생이 한 자리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없어 그때마다 지방차치단체의 공공 체육시설을 임대하거나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수업과 체육행사를 교대로 진행하고 있어 소기의 교육적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