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13일 "공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근절 그리고 대학교육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결해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스승의 날 기념식 격려사를 통해 "지금 한국교육은 참으로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교육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등학교 교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입시제도에 있어서는 공교육 내실화라는 목표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대학이 한국의 유일한 자원인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학은 전문교육을 통해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곳으로, 이러한 교육을 감당할 수 없는 대학은 과감하게 개혁, 혁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총리는 이와함께 "정부는 선생님 여러분께서 학생지도와 가르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성 신장과 근무여건 개선, 권위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 신뢰받고 희망을 주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감동을 주는 교육자가 돼야 합니다." 제24회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영광중학교 심상범(55)교장.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은 지 올해로 34년째다. 어려운 교직 생활에도 지금의 심 교장을 있게 한 것은 오직 '감동을 주는 교육자'가 되자는 신조 덕분이다. 심 교장은 "교권은 저절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즐겁게 봉사할 때 세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교육철학은 지나온 학교마다 그대로 실천되고 있다. 지난 2003년 3월 전교생이 50명 뿐인 군남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심 교장은 지역사회에서 학교에 대한 신뢰와 위상이 크게 위축돼 있는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 그래서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인 대학을 개설했고 마을노인들을 위한 경로 잔치를 열었다. 처음에는 예산도 없고 강사로 나서주는 사람도 없어 고전했지만 심 교장의 뜻을 헤아린 몇몇 지역 유지와 동료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면서 차츰 자리를 잡아갔고 나중에는 행정기관 및 사회, 종교단체도 호응하게 됐다. 심 교장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경우 학생의 4분의 1이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며 "학교
충족보다 모자란게 좋다는 교훈 밥상머리 교육 3대(代)가 한집에 살았던 대가족시대에 철들 무렵의 아이는 할아버지와 겸상 시킴으로서 식사매너를 버릇 들였다. 할아버지가 숟가락을 들기 전에 들어서는 안 되고 또 숟가락을 놓기 전에 놓아서는 안 된다. 반찬은 할아버지가 젓가락을 대기 전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특별 메뉴가 밥상에 오를 때는 밥상이 들기 전에 어머니가 몰래 불러내어 손대서 안 되는 불가촉(不可觸)식품을 미리 통고했던 것이다. 상추쌈을 먹을 때는 어른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부라리는 것이 부덕하다 하여 고개를 돌려서 입에 넣어야 했고... 이처럼 옛 가문에는 나름대로 가문전승의 법도가 정해져 있었다. 율곡(栗谷) 선생은 아이들이 삼가야 할 17조를 정하고 크게 어기면 한번만 범해도 벌을주고, 가볍게 어기면 세 번 범할 때 벌을 주었다. 그중 몇 가지를 가려보자. 부모가 시킨 일을 당장 시행하지 않는 일, 형이나 어른에게 포악하게 말하는 일, 음식을 다투고 사양하지 않는 일, 다른 아이를 업신여기는 일, 과실을 숨기는 일 등등. 기계유씨(紀係兪氏)가문에는 정간공(兪最基) 가훈(家訓)인「육물(六勿)」이 전승 돼 내렸다. 그 여섯가지 하지 말아야
“사립 중학교와 공립 중학교를 비교해 볼 때 어느 학교 교육의 질이 우수합니까?” “저희 애는 매우 똑똑하고, 특히 수학과목에 있어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그를 다른 지역의 특수목적중학교에 보낼 수 있는지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초등학교 졸업생을 두고 있는 상하이시 학부모들 사이에서 요즘 중학교 선택의 문제가 대화의 핵심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 가정 한 자녀가 일상화되어 있고, 어느 정도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 상하이시의 학부모들에게는 하나뿐인 자신들의 자녀 교육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따라서 초등학교를 마감하게 되는 학기말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에게 보다 좋은 중학교를 배정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시 교육과학연구원 보통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승급 문제와 관련된 상담전화가 폭주하고 있는데, 중학교를 어떻게 선택하고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킬지 등의 문제가 전체 상담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학부모들이 제일 많이 질문해오는 문제로는 중학교의 선택에 있어 어떠한 사립 중학교를 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상하이 학부모들 사이에는 일종의 공통된
서울시교육청은 14일로 예정된 중ㆍ고교생의 서울 광화문 두발관련 집회 현장에 중고교 교사 등 1천128명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집회가 열릴 광화문 한국통신 앞과 인근에 본청 장학관ㆍ장학사 등 직원 181명과 전체 고교 교감ㆍ생활지도부장 584명, 중학교 생활지도부장 363명 등 총 1천128명을 현장 근무시켜 안전지도 및 일탈행위 방지 노력을 벌이기로 했다. 덕수초등학교에는 본청의 현장본부반이 가동돼 교육인적자원부 상황실 및 서울경찰청과 긴밀한 협의를 하게 된다. 학생인권수호 전국네트워크(nocut.idoo.net)는 1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두발제한폐지와 학생인권보장을 위한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구성원들의 반대로 충남대와의 통합에 난항을 겪던 충북대가 결국 통합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 충북대는 12일 오후 신방웅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 학장들이 참석한 학장회의에서 논의끝에 통합추진 중단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통합 중단, 통합 유보, 통합 지속 추진 세가지가 논의됐으며 조만간 통합중단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충남대와 지난해 10월 초 통합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7개월만에 교수회와 총학생회 등 대학 구성원들의 잇단 반대로 통합 논의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및 전입금이 감소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의 빚이 늘어가고 있다. 13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오는 25일 교육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현재 6586억원 규모의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중이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같은 전체 추경예산액 가운데 95.8%인 6312억원을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 지방채가 발행될 경우 도내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도 교육청의 전체 부채규모는 현재 189억원에서 6천501억원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더욱이 도 교육청은 경기회복 등으로 교육재정 수입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는 더 많은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재정의 부채가 이같이 늘어나는 것은 학생 및 학교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반해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지방세 수입 감소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들어오는 법정 지원금과 국고지원액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도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도 교육청으로 넘겨주는 법정 예산은 지난 2003년 1조4938억원, 지난해 1조2683억원에서 올해 1조1786억원을 감소했다. 실업계 고교생 장학금과 실습지원비 등 많은 분야의 올 국고지원 예산도 역시 지난해보다
우리나라 초.중.고생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과 개인적인 대화를 전혀 안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은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초.중.고 467개 학교 2만7천650명을 대상으로 집단면접을 통해 '청소년 종합실태 조사'를 실시해 13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학교 선생님과의 개인적인 대화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3%가 '전혀 안한다'고 답했으며 '가끔한다'가 36.1%, '자주한다'가 2.6%로 각각 나타났다. 또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4%가 있다고 답한 반면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79.4%가 있다고 답해 훨씬 많았다.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아주 만족(9.4%)과 약간 만족(40.4%)이 절반을 차지했고 약간 불만(32.6%)과 매우 불만(11.3%)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학교생활 만족도에 있어 초등생(57.9%)이 높은 반면 중학교(45.7%)와 고등학교(45.4%)로 올라가면서 만족도가 낮아졌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불만스러운 것은 매를 맞는 일(
경남 통영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주변 여건이 열악한 섬지역 아동에 대한 헌신적인 교육과 따뜻한 사랑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통영교육청에 따르면 통영시 한산도에 있는 한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 김인영(37.여)씨는 지난해 초 이 유치원에 부임한 이래 섬의 특수성을 감안, 고기잡이 생업에 종사하는 맞벌이 어민 부부를 돕기 위해 수업 시간을 오후 2시에서 3, 4시간 늘리는 등 종일.연장제 수업을 해 오고 있다. 김 교사는 전체 유치원생 16명의 절반 가량이 할머니 또는 편부, 편모 슬하의 결손 가정 아동인 점을 알고 일반 가정 학부모들과 '사랑의 손' 공동체를 구성, 이들을 위한 문화체험, 생일 파티 행사를 펼치는 등 소외 아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특히 계절별 깨끗한 옷과 도서류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이들에게 옷과 책을 나눠주고 있으며 매달 2차례 다양한 요리활동 시간도 가져 가족 사랑과 모성애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여기다 사비까지 들여 휴일을 이용,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동을 뭍으로 데려와 관광 유적지를 둘러보는 등 도시 체험활동을 벌여와 '섬지역 결손아동의 어머니'라 불리며 지역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 교사는 지난 16
잊지 않으려면 내용 조직화해야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SQRRR 똑같이 수업을 듣고도 어떤 학생은 기억하고 있는 반면에, 또 어떤 학생은 잊어버립니다. 물론 성적은 학생의 주의력과 이전 학습의 정도 등 많은 요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선생님이 매우 강조한 것도 시험에서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런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일까요? 망각의 이유에 대해서는 네 가지 중요한 설명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간섭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정보가 방해하기 때문에 다른 정보를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주로 비슷한 경우에 일어납니다. 영어와 독어의 두 외국어를 비슷한 시기에 처음 공부하면 철자라든가 발음이 유사해서 기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언어가 서로 간섭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나빠진다는 쇠퇴이론입니다. 즉 한 기억이 저장되어 있을 때 그 생생하던 기억이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 간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결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엄격한 실험을 통해 나온 결과입니다. 세 번째는 머릿속에 기억이 저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어디에 저장해 놓았는지 알지 못해 끄집어내지 못한다는 설명(인출실패이론)입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