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규 리포터의 독서인증제 도입에 관한 기사를 잘 읽었다. 100%공감을 한다. 그만큼 독서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2008학년도의 대입제도 성공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객관적인 독서이력을 위해 '독서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역시 타당하다. 그런데 '독서인증제'도입의 구체적인 방안에서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 즉 예전의 각종 경시대회 부작용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최근 서울에서는 "한국독서능력평가원"에서 '독서능력인증제'를 실시한다는 것을 각 학교에 홍보자료를 보냈다. 홍보자료를 보낸것도 문제이지만 마치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관계가 있는 것처럼 자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서울시교육청과는 어떤 관계도 없으며 '한국독서능력평가원'이라는 기관 자체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빨리 대처하여 조사를 했기에 다행이지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학생들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 따라서 '독서인증제'도입이 중요하고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그로인해 비슷한 인증제 실시기관의 난립이 가능하고 인증범위도 객관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전의 각종 경시대
*좋은 사람이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가치 있게 쓰임 받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되기 위해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좋은 생각- 요즈음 우리 연곡분교장은 날마다 바뀌고 있다. 짙푸른 나무들과 계곡의 물소리에 화답하듯, 늘 새로운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아이들의 키 크는 소리가 한창이다. 더욱이 교장 선생님과 구례교육청의 아낌없는 투자로 학교의 시설과 환경이 날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장님 순방 시에 건의를 올린 특기‧ 적성 교육활동 지원 사업이 본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열매를 맺어 전교생이 바이올린을 배울 뿐만 아니라, 깨끗한 급식 실에서 유치원생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전교생이 음식 남기지 않기 운동을 벌여 골고루 먹어 건강해지기, 환경 보호하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기를 하다보니 급식비 절감의 효과까지 얻고 있다. 아이들의 바람직한 식습관은 성격까지 바꾼다고 할 만큼 소중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지 않은가? 거기다가 새로 오신 이재춘 주사님이 이른 아침부터 화단을 가꾸시고 학교 둘레에 꽃들을 심으시느라 구슬땀을 흘리신다. 그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보
2008 대입제도의 핵심은 내신의 강화에 있다. 교과 영역의 가장 큰 변화는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의 전환이다. 그동안 점수 부풀리기로 인하여 내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주 요인으로 지목됐던 절대평가를 포기한 것은 일단 긍정적이다. 비교과 영역 가운데 기존의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 외에 새로 추가된 독서활동이 눈에 띈다. 2007학년도 고교신입생부터 교과별 독서활동을 학생부에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독서는 교육 현장에 있으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한 부분이다. 한창 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양서 한 권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학생들은 입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이유로 독서보다는 교과서나 참고서에 치중하고 있다. 대학입시가 고등학교 교육의 전부가 된 상황에서 독서는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지난달 한 출판사가 서울 시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년에 2권의 책도 안 읽은 학생이 무려 21%에 이른다.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도 학창 시절에 학과 공부보다는 문학이나 철학, 과학과 같은 교양 도서를 탐독하여 다양한 지적 능력을 쌓은 것이 오늘의 성공을 가져온 비결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나라당 이주호 위원은 18일 초.중.고 컴퓨터 담당 교사 9117명의 전공 및 자격증과 최근 5년간 직무연수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대학에서 컴퓨터와 관련없는 교과를 전공하고 자격증(정보컴퓨터)도 없는 교사가 6045명(66%)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전국 초.중.고교 컴퓨터과목 담당 교사들 가운데 10명 중 6명꼴 이상은 비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나 전문성 부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리포터는 "전문성 부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컴퓨터 담당뿐 아니라 다른 교과도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전공한 교사가 담당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컴퓨터 교과는 그와는 좀더 성격이 다르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정보컴퓨터)이 있어야만 전문성이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의 타당성은 있지만 꼭 그렇다고 보긴 어렵다. 컴퓨터 과목은 다른 과목과 달리 많은 교사들이 어느정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 중에서는 컴퓨터를 전공한 교사보다 도리어 전문성 측면에서 우수한 교사들이 있다. 이들 교사들이 대체로 일선학교에서 컴퓨터 교과를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
원래는 추석과 설은 하루만 공휴일이었다. 한때는 신정만 공휴일이었고 구정(지금의 설)은 공휴일이 아니었던 때도 있었다. 리포터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구정이 되면 학교에서 수업시작 시간을 늦췄던 기억이 난다. 공휴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전후 각각 1일을 포함하여 모두 3일간의 연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설과 추석이다. 민족의 명절로 자리매김했다고 본다. 그런데 요즈음의 학생들은 이런 명절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그냥 휴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학생들에게 추석명절의 의미를 물었으나 명쾌하게 답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 의미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추석의 기원등을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더이상 묻지 않았다. 이렇듯 민족의 명절을 단순히 쉬는 날 쯤으로 인식하는 것에는 학교교육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 의미를 다시 새길수 있도록 각급학교에서는 계기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요즈음 학생들이 아무리 정서가 메마르고 자기 중심적이라고는 하지만 학교교육에서마저 이를 등한이 하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계기교육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다. 학교와 학원과의 차이점, 지식만
추석 날, 성묘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밤을 주우러 떠났어요. 집에서 준비한 점심을 둘러 앉아 먹으면서 자연과 벗하면서 오랫만에 여유를 만끽했어요. 그리고 캠프장 밤밭에서 알토란 같은 밤을 줍는 기쁨에 허리 아픈 줄도,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한 번 허리를 구부리면 10여개 이상의 알밤을 봉지에 담으니까요. 두 시간 정도 지나니 모은 양이 엄청났어요. 대략 두 말 정도. "탐스런 이 알밤을 어떻게 할까요?" 귀가하면서 아내와 대화를 나누니 답이 저절로 나오네요. 바로 아래 여동생(부부교사)네 들려서 한 봉지 내려 놓고. 여동생은 답례로 강화에서 가져온 감자 한 봉지를 건네네요. 10년 전 S중학교에서 정년퇴임하신 A교장선생님(퇴직금 이자로 장학금 운영)댁을 방문하여 한 봉지 내려 놓고. 오늘 가장 많이 애쓴 누나(지역교육청 근무)가 두 봉지 가져가고. 누나도 출근하면 직원들과 알밤을 나누어 먹으며 가을을 이야기하겠죠.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네요. 어떻게 할까요? 배분 계획이 이어집니다. 이웃 사촌인 아파트 바로 옆집에 한 봉지, 같은 아파트의 L교장선생님(B초교에서 정년퇴직/청소년 단체 활동을 함께 함), P교장선생님(J고 교장/S중학교에서 교감으로 같이
8월 열 나흗날 밤 보름달이 막 떠오른다. 약간 흐린 날씨 때문에 쟁반같이 둥글긴 하지만 윤기 오른 산뜻한 노란색으로 탐스럽지 않아 아쉽다. 홍시가 덜 된 감처럼 아쉬움이 묻어난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덩치 큰 먹구름 떼들이 밀려오더니 달을 감춰버린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달을 보며 하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전에 달과의 만남을 훼방놓는다. 언뜻언뜻 달이 보일 때마다 한없이 너른 들녘의 익어가는 나락들의 모습도 보인다. 벼들도 잠을 충분히 자야만 결실을 잘 맺어 풍년이 된단다. 그러기에 동네의 가로등을 모두 꺼버려 어둡다. 먼 동네에서 비치는 불빛들만이 더욱 선명하고 밝게 보인다. 다른 고장에서는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고 한다. 그 영향으로 시원해야 할 한가위 전날 밤이 무척이나 끈적거리고 덥다. 집을 나와 옛날에 친구들과 자주 놀던 ‘수문’이 있는 다리를 찾았다. 꽤나 넓은 용수로를 가로지른 다리다. 아마 일제시대에 갯벌 간척사업 할 때 만든 다리일 것이다. 그 다리의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걸터앉아 극성맞은 모기떼를 부채 하나로 쫓아내면서 꿈을 키우던 곳이다. 지금은 그 친구들 모두 뿔뿔이 흩어져 만난 지 오래 됐지만 그 모습들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컴퓨터 게임을 하는 태국 중학생의 17% 가까이가 '중독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콕 라마티보디 병원의 시리차이 헝-상우언시 박사가 최근 14∼15세 중학생 5천56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3%가 일주일에 나흘간, 한번에 3∼5시간 씩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네이션지가 20일 보도했다. 시리차이 박사는 또 응답자의 17%가 컴퓨터 게임 '중독자'로 분류됐으며 이들 중에는 휴일에 밤을 꼬박 지새면서 컴퓨터 게임에 몰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컴퓨터 게임 중독자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며 1997∼2003년 해외에서 나온 연구 결과들을 보면 공격 사건을 저지른 청소년 범법자들의 경우 폭력을 소재로 한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컴퓨터 게임 중독과 마약 중독 사이에 놀랄만한 유사점이 발견된다며 "이 두가지 중독은 사람의 뇌 기능에 비슷한 영향을 주는데 중독자들의 경우 이성(理性) 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위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 게임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 모두 처음에는 기분이 무척 좋지만 결국 건강이 나빠지는데도 그만둘 수
유비쿼터스(Ubiquitous) 인프라를 갖춘 미래형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부산시 교육청과 KT부산본부가 22일 오전 부산시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U-스쿨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U-스쿨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부산시 교육청과 KT는 유비쿼터스 기반 학교인 U-스쿨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모델학교 운영에 들어간다. U-스쿨 모델학교에는 이동 중에도 학습이 가능한 U-러닝, 온라인 콘텐츠의 자동예약 방송, 신체발육 측정과 같은 기초건강 관리가 가능한 U-보건실, 온라인 시간표와 전자게시판 등의 U-게시판, 무선인터넷(Nespot) 및 KT-MOS 기반의 학교시설 관리,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전파식별) 기반의 U-Smart 카드 솔루션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부산시 교육청과 KT는 부산시의 U-City 프로젝트의 시작 시점인 2004년 12월 협의를 시작해 지난 6월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 박람회'에 가시화된 U-스쿨 모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U-스쿨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유비쿼터
교원 정년인 62세를 넘었음에도 재직중인 사립학교 교장이 전국적으로 9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사학 설립자 본인이거나 친.인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정봉주(鄭鳳株.열린우리당) 의원이 2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정년 초과 사학교장 97명의 평균 연령은 69.7세였으며, 정년 후 평균 교장 재직기간은 4.5년, 평균 연봉은 7천만원 가량이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87명이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나 연 평균 58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돈이 정년을 초과한 사립학교 교장들에게 지급됐다. 이들 정년 초과 사학교장 중 사학 설립자는 46명이었으며, 설립자의 자녀가 14명, 배우자가 12명, 동생이 2명, 아버지가 1명 등을 차지해 사학 설립자 또는 친.인척이 80%에 가까운 75명에 달했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사학 교원의 정년이 교육공무원법에 준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학법인의 정관규정이 '설립자 교장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고 돼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설립자를 예우하려는 제도가 일부 사학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을 위해 정년 초과 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