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서울교대 교수가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꿈꾸는 달팽이’를 주제로 조각전을 연다. 달팽이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파란하늘과 구름이 그려진 거대한 달팽이집, 지구를 뚫고 솟아오르는 달팽이, 엄마와 아기 달팽이 등 18점이 전시된다. 조각은 핑크, 노랑, 파랑색으로 크기가 2~3.5m 되는 대작도 포함됐다. 이 교수는 “무거운 집을 일생동안 지고 있는 달팽이를 통해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삶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오광수 미술평론가(전 국립현대미술관장)는 “이 교수의 달팽이 조각은 현대의 문명과 그 속에 사는 인간에게 절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현직 교육장, 교장과 교사가 참여하는 뮤지컬 ‘까르페디엠’(극단 현)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에 참가하는 이 작품은 입시전쟁 중인 한국의 교육현실 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년 공연 당시 호평을 받아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도 수차례 공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승표 서울동작교육청 교육장, 홍순길 서울개포초 교장, 박문수 서울고척중 교장 등이 교장역으로 번갈아 참가해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은 명문대학 진학만이 유일한 목표인 한 고교에 이 학교 출신인 김광 교사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김 교사는 파격적인 수업 방식과 밴드 ‘까르페디엠’을 결성하면서 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그 과정에서 성숙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재성 국립전통예술고 음악연극학과 학과장이 연출을 맡아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사실적인 학교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홍순길 교장은 "교단에서 무대로 장소만 바뀌었을 뿐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은 같다"고 참여 동기를 밝히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16일부터 25일까지 화~목 2시,
신록이 푸르른 5월에는 뭔가를 기념하는 많은 날들이 있다.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9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이 있다. 실로 5월은 누군가를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는 날로 가득 차 있다. 5월의 기념일 중에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스승의 날이다. 군사부일체라 하여 전통적으로 임금이나 부모와 동일시됐던 스승의 위상이 최근 들어 감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비난과 조소의 대상이 되곤 한다. 특히 텔레비전이나 신문과 같은 대중매체는 스승의 날을 전후해 스승의 날이 마치 금품이나 선물이 오가는 날로 희화화한다. 최근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감사의 마음이 사라져가고 있다. 선진화가 물질화와 동일시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누군가에게 감사할 수 있기가 여간 쉽지 않게 됐다. 이제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는 많은 학교에서 스승의 날을 휴일로 지정해 쉬는 대신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발전적인 현상이라 생각된다. 스승의 날을 부정적으로 보도하는 여론이 두려워 스승의 날을 휴일로 하는 현상은 마치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스승의 날'을 맞아 시내 모든 학교가 휴업을 했습니다. 모처럼 교실을 벗어난 선생님들이 배구 경기를 하면서 우의를 다졌습니다. 목이 터져라고 소속 학교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다름없습니다.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게 추억이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난 추억 속에 존재하는 일들이 더 그립고 정이 간다. 어린 시절, 특히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그 중심에 운동회가 있다. 그때는 꼭 추석 다음날 운동회를 했고, 학부모가 아닌 사람들까지 참여하는 고장의 잔치였다. 가난하던 시절이었지만 운동회 날만은 먹을 게 많아 솔잎이 붙어있는 송편과 찐 밤을 보면 운동회가 생각난다. 14일에 열렸던 문의초등학교(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운동회가 옛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개인달리기, 공굴리기, 학교 종 치기, 기마전, 풍선 터뜨리기, 바구니 터뜨리기, 청백계주를 하는 아이들과 자녀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하는 학무모님들의 표정이 아름답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 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배구대회가 열렸습니다. 한창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갑자기 반가운 손님(?)이 나타났습니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운동장에 물을 뿌려주기 위해 소방차가 도착한 것이지요. 메마른 운동장에 물을 뿌리는 소방관을 보면서 우리 교육 현장도 시원한 소식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체육대회가 서령고등학교 운동장과 송파수련관 내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교원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서산시지회(회장 김종현)가 주최하고 주관은 서산시교원연합회(회장 최규웅)가 맡았다. 본격적인 교육자대회에 앞서 식전행사의 하나로 '뜬쇠 예술단'의 판굿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초·중·고 교사, 교직원 가족, 행정직 직원, 삼락회 회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산초등학교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채규웅 서산시교원연합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채규웅 회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사명감으로 교육 활동에 전념하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앞으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수렴하여 교육 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의 특이한 점은 식전 행사에 있었다. '뜬쇠 예술단'의 판굿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해 많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자연스레 할 수 있었다. 이어 유공교원 표창이 있었다. 유공교원 표창은 충청남도 서산교육청,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서산지회, 서산시 교원총연합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여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정부의 스승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에는 올해 2번째로 선정된 으뜸교사상 수상자 10명이 포함됐다. 으뜸교사는 혁신적인 교육활동과 학생교육에 헌신한 평교사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교과부는 “으뜸교사로 선정된 교사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그들의 우수 교육실천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장학요원이나 교원 연수․양성 기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으뜸교사와 주요공적은 다음과 같다. ▲김승만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꾸준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발표 ▲김영순 경기 답내초 교사=도 지정 교실수업개선 시범연구 팀장 등 7차 교육과정 정착에 기여 ▲백금성 대전 동산초 교사=상담교과연구회 활동 등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박전현 대구 화원고 교사=ICT활용 문학수업 모형 개발로 자기주도적 학습 실천 ▲김양희 인천여상 교사=독서교육 정책연구와 저술활동으로 독서문화 형성에 선구적 역할 ▲김추자 남대구초 교사=창의성 교육지원단 활동, 각종 연수 출강으로 교수․학습 방법 확산에 노력 ▲노충덕 충남 홍산중 교사=교실수업과 사이버학습을 연계하는 선도적 수업활동 전개 ▲김영선 서울사대부설여중 교
존경하는 학부모님께 스승의 날을 맞아 담임으로서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5월 15일(목) 스승의 날엔 5교시 단축수업을 합니다. 늘 재량휴업일로 휴교를 하던지 임간학교를 가다가 올해 처음으로 정상 등교를 하다보니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됩니다. 학교계획에 의거한 것이긴 하지만 명예교사님들께 힘든 수업 부탁을 드린 것마저도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혹시나 아이들 손에 선물이나 꽃을 들려보내는 학부모님이 계시지는 않을지...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선물을 가져온 아이들이 도로 되돌려보내는 선생님의 야속함에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지가 가장 염려가 됩니다. 이런 불상사가 생겨나지 않도록 학부모님께서는 담임의 교육적 소신을 이해해주시고 평소처럼 편안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스승의 날은 1958년에 청소년적십자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면서부터 시작된 날입니다. 그런 뜻깊은 날이 세월이 흐르면서 변질되어 “스승의 날 하면 선물”이라는 자연공식이 붙어서 학부모님도 교사들도 부담을 느끼는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초심이라는 것은 세월이 흘러가면 무뎌지고 변질되게 마련입니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