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이라는 이름을 유지한 채 교육과학부로 태어났지만 부(部)내 조직개편 과정에서 국가 수준의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담당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직과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1본부 1차관보 2실 14국(관) 56과(팀)에 584명을 본부 정원으로 하고 있다. 유․초․중등 업무를 총괄하는 학교정책실은 3국(학교정책관, 교육과정정책관, 지방교육지원관) 아래 15과(팀)를 두고 있다. 교육전문직은 89명이다. 정부조직 개편에 이은 교육과학부 조직은 대입관련 업무는 대학협의체로, 초․중등 업무는 시․도 이양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슬림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T/F를 꾸려 정부기능의 근본적 재설계 차원에서 과감한 이양과 자율화를 추진하고 새 정부 공약사항을 이행할 수 있는 조직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부서별 업무를 분석, 존치․이양․위임업무에 대한 분류도 마친 상태다. 교육부 직원들은 부서이기주의로 비칠 것을 우려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어느 부서가 없어지고 생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계는 학교정책실이 슬림화의
예전에 라디오에서 국제고 설립에 대한 찬반 토론을 들었다. 설립을 반대하는 분들은 외고나 과학고 등 기존의 특수목적고등학교가 모두 설립 목적에 관계없이 좋은 대학가는 학교로 변질되었을 뿐인데 국제고는 국제적인 인재양성이라는 허울만 내세울 뿐 또 다른 외고, 과학고라는 것이다. 한국의 학벌 중심 사회에서는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기존의 분위기를 무시하고 초기의 취지대로 했다간 학생들이 빠져나가 폐교의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것이다. 특수목적고란 무엇인가? 특수한 목적에 집중하는 교육이다. 명칭으로만 보면 외고는 외국어 교육에 집중하고, 과학고는 과학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더욱이 외고는 영어와 불어 등 일부 선진국 언어만 배우는 곳이 아닌가? 요즈음은 중국어가 포함되는지 모르겠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대학이 아니다. 교육의 목표가 특수분야 전문가 양성인 대학과 같을 수 있는가? 필자는 특수분야에 집중된 교육을 명문으로 인식하게 하는 이러한 특수목적고가 사회에 확산시키는 병폐 즉 일반 중등교육의 목적,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보편적인 지식, 가치, 기술과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인간 보편적인 가치교육을 하챦게 여기게 될 풍토가 만연될 수 있다는 점
1.27일 평소 취미로 하고 있는 덕유산을 다녀왔답니다. 아마 전국의 스키어들이며 산악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듯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콘도라로 설천봉 휴게소까지 그리고 향적봉을 넘어 남덕유산 줄기따라 얼마를 갔을까? 향적봉 정상에 뒤돌아 올 것을 생각하고2키로 정도를 갔다. 오르는 길 걸어 올라야 하나 50대에서 60대의 다양한 사람들이기에 콘도라를 이용했으므로 다시 콘도라를 향해 뒷걸음 무사히 마치고 귀환 역시 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하의 풍경 사람에 치어 짜증났으나 길이길이 남을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 유치원 및 초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과정 논의의 장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2008. 1. 28일(월) 학교운영위원장 및 부석초등학교 교사 등 15명이 함께한 가운데 2008학년도부석초병설유치원 교육과정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어려운 지역 교육 여건하에서도 유치원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여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07학년도 유치원 우수교사로 선정되어 수상한바 있는 부석초병설유치원 강앵(여) 교사와 유․초 연계 교육차원에서 유치원교육과정 편성을 함께 했던 교사들이 편성된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 및 초등 교사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내용을 보완하는 순서로 이날 세미나는 진행되었다. 유아교육법(법률 제8676호 일부개정 2007.12.14)에 의하여 만 5세 이하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치원생들의 건강한 육성과 보호자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가정복지 증진을 위해 종일반을 운영하고있는 부석초병설유치원은 교육과정 편성에서부터 학부모 및 초등교사들을 초빙, 고언을 듣고 더 나은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유치원교육과정 편성의 새 모델을 제시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따라 대학입시제도가 변화할 전망이다.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비춰볼 때 어떻게 진학 전략을 짜야하고 공부를 해야 할까? 대입제도가변함에 따라 수험생 입시전략도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과거처럼 점수 1~2점에 매달려 입시학원에 들락거리는 공부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에서는 수능 만점을 받으면 아무 대학이나 골라서 갈 수 있지만, 매년 SAT 만점자를 사양한 미국 대학 사례는 흔한 일이다. 학교가 원하는 일정 점수 수준만 넘어서면 오히려 입학사정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다른 자신만의 특기와 과외활동을 보여줘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필요하다. 또 자신만의 뚜렷한 미래 진로 목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관된 열정과 학업성과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에 입학한 3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진학의 힘은 아이 스스로 분명한 진로목표를 설정하고 선생님한테 배운 만큼 자기 스스로 공부를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는 능력과 습관이었다. 특히 조기에 진로를 정하되적성에 맞는 꿈을 찾는 것이 공부만큼 중요하다.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들은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것만 알지 왜 공부를 하여야 하는
창의력 신장을 통한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초등교사가 4~10세 아이들이 동영상으로 영재미술과 영어,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교재를 만들었다. 주인공은 김봉권 한국기초조형교육연구회장(65·전 경기 삼성초 교사). 김 회장은 최근 동영상 50편으로 구성된 ‘아인슈타인 Art English’를 제작했다. 교재는 우주선, 불가사리, 오징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으로 이야기 동영상을 구성하고, 편당 3개씩 이미지를 설명하는 영어문장을 반복해서 녹음했다. 각 소재에 대한 과학적 설명도 덧붙였다. 미술을 전공하고 1997년 명예 퇴직한 김 회장은 경인교대, 서울교대, 인천대 등에서 아동미술지도과정을 가르치며 꾸준히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미술지도 이렇게 하자’(미술공론사), ‘이런 그림 안 그리기’(색동이교육) 등 아동미술지도 관련 서적을 집필했다. 그 과정에서 영재미술과 영어를 접목하면 효과적이라는 것에 착안해 1년 반 정도 교재를 준비했다. 김 회장은 “어린 아이들에게 시각적 자극을 주면 상상력·기억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영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월 봄 개편을 앞두고 있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올해 기본 운영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구관서 사장(58·사진)을 만났다. 구 사장은 봄 개편에 대해 “전문성을 강화한 다큐멘터리로 시청률에도 신경을 쓸 것”이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다른 방송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수능방송의 본래 목적인 공교육 보완, 교육복지 확대에 충실하려면 수능방송에 대한 비중도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를 주제로 3대 경영방침을 강조하셨는데. “현대 사회는 개방·참여·공유를 특징으로 하는 ‘웹 2.0시대’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교육방송은 교육의 길잡이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정체성, 혁신, 소통을 경영지표로 정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체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EBS가 공사화 된지 8년이 됩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있고 그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EBS의 정체성은 교육전문방송입니다. 전문성을 가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확실한 차별화가 된
최근 영어교육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어교육을 학교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영어이외의 과목도 영어로 수업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EBS의 EBS 영어교육채널을 자주 보게 되었다.2007년 4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는 EBS 영어교육채널(EBS English)을 더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 급증하고 있는 영어 관련 사교육 문제와 지역간․계층간 영어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방송과 인터넷의 장점을 살린 EBS 영어교육채널 및 무료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을 개국하게 되었다. EBS 영어교육채널은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18시간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만을 방영하는 국내 유일의 영어교육 전문채널이다. 동 채널은 우선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을 통해 송출되므로 스카이라이프 가입가구는 4월6일부터 시청(채널 704번)할 수 있으며, 일반 가구들은 향후 유선방송(케이블TV)을 통해서 영어교육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영어교육채널의 방송프로그램들은 EBS의 무료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를 통해서 VOD로 시청할 수 있다. EBS 영어교육채널은
2008년 1월 00일 수요일 흐림 조금 흐린 날씨이나 춥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저녁에 갈치를 사러 아파트 앞에서 수요일마다 생선을 파는 아줌마에게 갔더니 오늘이 참 추웠단다. 그 아줌마는 참 무던하다. 갈치와 조기만 파는데 생선이 맛이 좋아 나는 이 아줌마의 생선을 사다 먹는다. 땅콩을 사는 곳은 또 다른 곳이다. 땅콩 아줌마는 갈치 아줌마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 할머니? 할머니라 불릴 나이처럼 보이나 정확히 모르므로 그냥 아줌마가 편하다. 언젠가에는 이 아줌마들과 옆에 앉아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에다가 살을 덧붙여 시덥지않은 소설을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갈치 아줌마는 지난번에 조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상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연을 지니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재미도 없고, 세상에 도움이나 되는지 알지도 못하는 논문나부랭이를 쓴다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나 끄적거려 볼까? 사람은 말년이 좋아야 한다. 적당히 심술을 부려도 들어주는 늙은 신랑과 아이들의 보살핌 속에 틀니를 호물거리며 먹고싶은 것 잘 먹고, 같은 또래의 친구 할망구들과 깔깔 수다를 떨며 산으로 들로 정정히 걷고 놀다가 집에 와서 손주가 보고싶으면
귀향하기로 마음이 정해진 이상 더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어떻게 그만 둔다는 이야기를 꺼내느냐가 문제이다. 그동안 말없이 일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내가 그만두는 것도 쉽게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이제 거의 한 달 동안 일을 했지만 월급은 입에 올릴 수도 없고 어떤 핑계를 대어 그만 두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방법은 눈치를 보아 부사장이 기분이 좋을 때 핑계를 대어 이곳의 일자리를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에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고 보았다.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니 모든 일이 의욕이 생기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그립고 정겨운 고향집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매섭도록 추운 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용기를 내어 영업 부장한테 눈치껏 말을 꺼냈다. “저~어!, 시골에 부모님이 병환으로 급히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내려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내려간다는 말에 “뭐야? 야!, 이제 제대로 일을 할 줄 아는데, 간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 당장 사람도 구해야 하구. 부사장한테는 말하지 말구 기다려!” 하면서 은근히 부사장이 알면 골치 아프다는 뜻을 넌지시 암시하고 있었다. 더 이상 이야기를 할 수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