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직무의 전문성은 다른 전문직인 의사·변호사 또는 성직자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고도의 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가져야 한다.” 대법원 판결문에 적시된 내용이다. 교총은 유일한 전문직 교원 단체다. 교원노조는 노동자성을 강조하며 활동한다. 교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다는 측면에서 교총과 교원노조간 일부 활동이 겹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구별점이 있다. 바로 활동의 독자성이다. 눈치 보지 않는 활동 독자성 확보 교총은 헌법 제31조 제4항에 명시돼 있는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을 더 강력하게 주창하고 있다. 반면 교원노조는 양대 노총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다. 여기서 차이가 생긴다. 일례로 돌봄·방과후 학교의 연장책인 늘봄학교를 살펴보면, 교총·교원노조 모두 교육과 돌봄의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교총은 노조에 비해 더 자유롭고 힘 있는 목소리로 ‘돌봄 지자체 이관’과 ‘공무직의 지자체 소속 변경’을 외칠 수 있다. 교원노조는 노총 안에 공무직 노동조합이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민감한 사안들은 내부 갈등을 유발할 수 있어 회피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요구에서도 양 조직간 입장은 명확하게 갈린다
우리나라에서는선거를통해대통령을뽑고있어요.5년마다한번씩대통령선거가열리며만18세이상의모든국민이원하는후보에게투표할수있습니다.얼마전인2022년3월에는제20대대통령선거가진행되었어요.이번대통령선거에서는기호1번부터기호14번까지총14명이후보자로나왔습니다.각후보자의기호번호는어떻게정해지는걸까요? 대통령후보자들은대부분정당에소속되어있습니다.정당이란정치적으로같은뜻을가진사람들이모여주장을펼치고,대통령이나국회의원선거에후보자를추천하는조직이에요.정당을만들고싶은사람은누구나자발적으로모여서정당을만들수있어요.현재우리나라에는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등의정당이활동하고있습니다.정당을만드는것은쉽지만그정당에서국회의원이뽑히는것은어려운일이에요.국회에소속된국회의원이있는정당을원내정당이라고해요.반면국회에소속된국회의원이없는정당을원외정당이라고하지요.원외정당은원내정당보다정치력이약해서시민단체의성격을띠기도합니다. 국회에서국회의원이차지하는좌석을의석이라고합니다.이의석수가많을수록정당의힘이크지요.원내정당에서나온대통령후보자의경우에는더많은의석을가진정당의후보일수록앞번호를받게돼요.원외정당에서나온대통령후보자의경우에는정당이름을가나다순으로나열하여번호를받게됩니다.한편,아무정당에도소속되지않은무소속후보자도대통령후보에등록할수있어요.무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13일 오전 관람객들이 EBS에서 마련한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제20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13일 오전 광신방송예술고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액정형 타블릿을 이용 에니메이션 원화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이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교육위원회 간사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교총 '2023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교육감을 대표해 축사를 하고 있다.
12일 오전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청년의 고립" 해소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12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은둔청년의 고립 이야기'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나는 퇴직 전 여러 해 동안1학년 담임을 했다. 순수하고 호기심이 많은 1학년 아이들은 '젊어지는 샘물'을 마시게 하는 순간들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가장 힘들고 마음을 졸였던일은 안전사고 예방이었다. 무엇보다 오전 내내 화장실을 거의 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특히 3월이 제일 힘들었다. 한 순간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을 만큼 1학년 입학생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이었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문제였다. 학기 초에는 직원협의회가 잦았는데 그 때마다 신경이 곤두섰다. 직원회의로 1분만 자리를 비워도 어느 사이 피아노 위로 올라가 뛰는 아이, 친구와 싸우는 아이, 복도를 달리다 다치는 아이가 발생하는 게 1학년 아이들의 특징이었으니,학과 공부는 그 다음이었다. 내 반 아이가 다치지 않는 게 최우선이었다. 아이들끼리 놓아두는 일은 늘 위험천만한 일이었다.학생 수가 15명이 넘으면 더욱 위험했다. 20명이 넘으면 초비상이 걸릴 정도로 예민했다. 그러니 20명을 데리고 운동장에 나가서 즐거운 생활을 공부하는 날은 목이 쉬곤 했다. 병아리들처럼 금방 뿔뿔이 흩어져서 뛰고 숨어버리는 3월에는 지쳐서 혼절하여 응급실까지 간 적도 있었다. 집에서는 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