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 속뜻 사전 증보판 출간 우리말 한자어 속뜻 사전 증보판이 나왔다. 지난 2007년 처음 선보인 속뜻 사전은 우리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한자를 병기하고 속뜻을 풀어냈다. 한자를 모르는 사람도 한자어를 학습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총 5만 9000여 개의 한자어가 수록됐다. 이번에 출간된 증보판은 초등 한자어 1만 5000개를 수정, 보완했고 시사 한자어 등 2000여 개를 추가 수록했다. LBH교육출판사 펴냄, 6만 6000원. 현직 교사들이 말하는 감성수업 조선미 전남 여수부영초 수석교사 외 3인이 ‘마음의 힘을 기르는 감성수업’을 펴냈다. 감성수업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의 수업 이야기다. 저자들은 치유가 필요한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지식만 전달하는 수업이 아닌 감성수업이라고 강조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감성수업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현명하게 다루는 능력인 감성지능을 향상시켜 학생에게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교사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기술을 갖게 하는 교육 활동’이다. 감성수업의 필요성과 용어 정의,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수업 사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 등을 담았다. 살림
서민종 전남 해룡고 교사가 ‘대한민국 충효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는 1일 백범기념관에서 2016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을 열고 서 교사에게 상을 수여했다. 전남교총 이사를 역임한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교육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을 충실하게 수행했을 뿐인데 뜻밖의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공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과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는 ‘2016 인성 클린콘텐츠 공익캠페인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성의 핵심 가치(나눔, 봉사, 정직, 효, 책임,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동, 칭찬, 희망,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과 쓰기) △건강한 SNS·스마트폰 사용 문화 △건전한 콘텐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인성과 클린콘텐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의 경우 인성 가치를 담은 책을 읽고 독서 감상을 발표하는 영상을 촬영해도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주어진 주제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에 30초에서 3분 이내의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KBS 사이트(www.kbs.co.kr/etc/2016clean)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www.cleancontents.org), 인실련 홈페이지(www.insungedu.or.kr)에서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공모전 사무국 02-564-0845
구교정 인천 부일여중 교사 교육과정 재구성, 수업안 개발 전 교과에 환경교육 접목 시도 알아주는 사람도, 강요하는 사람도 없지만 자신만의 교육 철학으로 ‘한 길’을 걷는 교사들이 있다. 학생들이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며 외면할 때도 포기 대신 설득을 택했다. 2016 대한민국환경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구교정 인천 부일여중 교사와 정병학 강원 석정여중 교사가 그 주인공. 이들은 캠페인 등 일회성에 그치는 활동은 지양하고 체험·실천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20년 가까이 매진하고 있다. 구 교사는 지난 20년간 교육과정 재구성과 동아리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환경교육을 떠올렸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과학 원리와 접목하면 흥미를 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령 지구환경 변화를 가르칠 때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산성비가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엽록체를 공부할 때는 ‘모든 식물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가’를 질문하고 실험을 통해 원리를 설명했다. 그는 “과학 과목에만 한정하는 게 아쉬워 동료 교사들과 함께 전 교과를 분석하고 환경과 관련한 요소를 찾아내 수업 지도안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공계 진학 목표인 제자 대상으로 과학 동아리 지도, 진로 방향 제시 학생들과 탐구하며 아이디어 떠올려 고비용·활용 한계…현장의 고민 해결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했다. ‘2016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이하 과학전람회)’에서 교원·일반부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이승택 충남 천안동성중 교사 이야기다. 그는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총 8번 과학전람회의 문을 두드렸고 드디어 올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49년 처음 열린 과학전람회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전국 규모의 과학경진대회다.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이 1~2년간 꾸준히 연구한 결과물을 출품, 선보이는 무대다. 이 교사는 ‘메이커 활동 및 창의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MBL 실험 장치’를 출품했다. 기존 학교 현장에 보급된 MBL(Microcomputer Based Labotatory) 장치를 개선한 작품이다. MBL은 마이크로컴퓨터와 마이크로 센서를 활용한 과학실험 기구로, 실시간으로 실험 데이터를 수집해 그래프로 나타내고 결과를 바로 분석할 수 있다. 2년에 걸쳐 완성된 이 교사의 작품은 △오픈소스(o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9일 오전 교육부 이기봉 기획조정실장과 금용한 학교정책실장,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의 예방을 받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권침해행위 처벌 강화를 위한 법률개정과 교원성과상여금 제도 개정,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금용한 학교정책실장은 교권보호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고, 성과급에 대해서도 교원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보완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충남도교육청이 영양교사의 과중한 업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수년간 지급해온 '급식지도비'를 교육부가 '법적 근거 미비'를 이유로 회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법적 대응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19일 충남도교육청이 영양교사와 영양사에게 지급한 급식지도비가 법령상 근거가 없으므로 회수하라는 종합감사(감사기간 4월 20일~29일) 결과 처분 요구사항을 통보했다. 회수 대상은 2011년부터 지급된 방학 중 중식 급식지도비 7200여만 원(85명) 전액과 조·석식 급식지도비로 지급된 11억6900여만 원(216명)에서 시간외 근무수당을 정산한 초과지급액이다. 급식지도비는 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학교별로 학생들이 낸 급식비를 재원으로 학운위 심의를 거쳐 1식 당 2만5000원 이내로 책정된다. 이는 하루 2~3차례 급식을 해야 하는 중·고등학교 영양교사의 경우 아침 6시부터 밤 10시 이후까지 격무에 시달리지만, 시간외 근무수당은 월 57시간으로 제한돼 충분한 보상이 되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교육부가 수년치 급식지도비의 회수를 요구함에 따라 충
우리 인간의 삶은 선택에 의하여 결정된다. 이 선택은 간단한 것 같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지식과 감정 등 지금까지 쌓아온 논리가 바탕이 된다. 우리가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와 미래를 적절하지 않게 교환하는 데 있다. 지금 당장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고 다음에 놀 기회는 다시 올 텐데, 문제는 지금 당장 너무 놀고 싶다는 데 ‘인생의 비극’이 있다. 이게 바로 그 어려운, 리더십 분야의 대가 스티븐 코비가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중 하나다. 그가 꼽은 7가지 습관 중 가장 중요한 습관이 바로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이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라’고 주장한다. 해야 할 일들을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급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한 후, 급하면서 중요한 일에 가장 먼저 손을 대고, 급하진 않더라도 중요한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고 주문한다. 신경과학적으로 말하자면, 시간 측면에서 ‘자기 절제’를 하라는 얘기다. '타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중 한 명인 그의 주장을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가
최근 우리 교육계에 경악할만한 사건이 노출됐다. 어쩌면 이는 우리 교육과 대입제도의 어두운 그늘이 드러난 사건일지도 모른다. 우리 대입제도와 교육 현장의 슬픈 자화상이자 현주소이기도 하여 안타깝다. 당해 학교에서는 학교의 명예, 제자의 미래를 위한 고뇌라고 변명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학교의 명예 진작, 제자의 명문대 진학도 제도권 규정을 준수한 테두리 내에서 수행돼야 한다. 정정당당한 교육과 교육행정이 근간인 것이다.명문대학 합격, 교위 선양은 정정당당함 한참 뒤의 일이다. 광주광역시의 한 사립여고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229차례 무단 접속해 학생 25명의 생활기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36차례 조작한 혐의 등으로 해당 학교장과 교사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학교에서는 또 1학년 때 성적 우수 학생 10여명을 선발해 대입 수시 전형에서 유리한 점수를 받도록 생활기록부를 임의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엄연한 공교육 방해와 공문서 조작인 것이다. 이번 광주의 모 여고의 일탈적 행위는 공교육과 입시의 근간을 흔드는 성적 조작 사건은 어떠한 이유
학생회 임원 입후보자 합동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