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의 성패는 수업에 의해 결정된다. 그만큼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이 중요성하다는 뜻이다. 수업에 의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교육과정이 완성된다. 교육개혁을 이야기할 때도 여러 가지 정책이 언급되지만 결국은 수업의 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최근 학교 내에도 그 어느 때보다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선생님들도 교실 수업의 개선에 능동적으로 임하고 있다. 과거에는 연례적으로 하던 수업 공개를 상시로 전환하면서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고 있다. 수업 공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수업을 보는 것도 일상화됐다. 연구 수업이라고 해서 겨우 초임 선생님들의 수업만 받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제법 경력이 있는 동료 교사의 수업도 관찰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에 맹점이 있다. 선생님들의 수업이 흔들리고 있다. 자기 수업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권유하는 부서에서는 그냥 자연스럽게 하던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하지만 어디 그런가. 보여주는 처지에서는 무엇인가 색다른 차림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수업 관련 연수를 찾아다닌다. 그곳에서 좋다는 수업 형식이 있으면 똑같이 해서 보여 주고 싶다. 수업이 변해야 한다는 관점도 부담스럽다. 무턱대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예술교육활동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에게는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 고등학생에게는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25일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2016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참가한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1만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예술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91.5으로 2015년 86.3보다 5.2점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교 학부모(91.3)의 경우 고등학교 학부모(87.8)보다 더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난해 신규 지정한 예술드림학교(학생 96.8, 학부모 93.5)와 예술교육학교(학생 94.0, 학부모 93.3)의 만족도가 평균이상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학교예술교육의 선도적 모델 육성을 위한 예술교육거점학교 20개교와 소외지역의 예술교육을 위한 예술드림학교 34개교를 지정해, 지역예술교육협의체 연계, 악기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효과와 관련해서는 예술적 감수성 향상(91.5), 창의성 향상(91.0), 자신감 향상(90.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 사람, 사람이라고 답할 것이다. -마오리족 격언 인권이란 말 그대로 '인간답게 살 권리'를 말한다. 어느 날 우연히 손병희(동학의 3대 교주)는 다리 밑을 지나는 중에 거지꼴을 한 꾀죄죄한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요. 교주는 그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씻기고 먹을 것을 주었어요. 그 뒤로 아이는 교주와 함께 살면서 가르침을 받았어요. 아이는 잘 성장해서 교주의 신임을 얻었고 그의 딸과 결혼까지 했어요. 이분이 바로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이에요. (41쪽) 방정환 선생님은 그가 어릴 적에 손병희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인간적인 사랑과 가르침을 행동으로 실천한 분이다. 동학사상이 '인내천' 아닌가. '사람이 곧 하늘' 이라는 인간의 존엄성을 가장 잘 나타낸 사상이다. 방정환은 그가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이 땅의 어린이들에게 인간답게 살 권리를 안겨주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이 읽기를 바라는 책이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어른들과 선생님들이 먼저 읽어야 할 내용이 가득하다. 짧은 일화 속에 담긴 인권 사상, 인류애를 실천한 위대한 인물들의 실화가 감동적으로 소개돼 가슴 뭉클함을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4일 화성 소재 ‘송종국스포츠센터’에서 ‘제4회 경기교총회장배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남녀 30명 회원들은 틈틈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친목을 다졌다. 앞서 경기교총은 약 7주 동안 스크린골프장에서 예선을 진행했고, 총309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강진운 부산성우학교장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제29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선출된 강 회장은 18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30여 년간 특수교육에 몸담아 오며 전국특수학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직전 회장이 쌓은 업적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국 특수교육 및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이 2017학년도 국·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867명을 발표한 결과 초등학교 남성 비율이 상승했다. 24일 발표된 시교육청 최종 합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일반교사 합격자 성비는 남성 15.47%(123명), 여성 84.58%(672명)로 전년 13.4%(121명)보다 소폭 올랐다. 2015학년도 남성 비율은 11%, 2014학년도에는 14.3%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합격자 명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1·2차 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36명(장애인 교사 2명 포함), 초등학교 814명(장애인 교사 19명 포함), 특수학교 17명(유치원 8명·초등 9명) 등이다. 합격자들은 다음달 6∼10일 직무연수를 받은 뒤 3월 1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초등학교 일반 교사 임용 시험의 경우 전체 795명 모집에 1770명이 지원해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2.27대 1)과 거의 비슷했다. 특수학교 유치·초등 장애인 교사는 각 1명씩 뽑을 예정이었지만 유치원의 경우 지원자가 없었고 초등은 1차 합격자가 없어 최종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중등교사 임
이제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예비 고 1 학생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어떻게 공부하여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갈 것인가?를 묻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때문인지 대학입시가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으로 쏠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머리도 마음도 복잡해 질 것이다. 주변 선배들은 고1 생활을 망치면 대학 입학도 어렵다,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 때와는 시작부터 달라야 한다는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또, 학부모들은 “예전에는 내신이 안 좋아도 정시로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비중이 커져 입학 전부터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8학년도 기준 서울 주요 대학 12곳 학종 선발 비율이 약 44%에 달해 ‘적자생존’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제 진로 내비게이션을 잘 따라가야 한다. 때로는 이 도구도 실수를 하기도 하니 자주 점검을 해 봐야 한다. 무엇보다도 고교 1학년 때부터의 활동 기록과 근거가 모두 학생부에 적어야 한다.한마디로 모든 것을 적어야 산다는 '적자생존' 전략이다. 입시 핵심은 성적이다. 그래서 상당수는학원 선행학습반을 통
일반대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 교사양성 기관 정원이 2018년부터 2500여 명 줄어든다. 16개 양성 기관은 아예 폐지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3일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들은 정원을 줄이거나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범대가 없는 일반대 교육과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 107개교 2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결과에 따라 A~E등급을 부여했다.일반대 교육과 97개 기관 중에서는 24개 기관이 A등급, 50개 기관이 B등급, 20개 기관이 C등급 3개 기관이 D등급을 받았다. 교직과정 설치대학의 95개 기관 중에서는 3개 기관이 A등급, 11개 기관이 B등급, 32개 기관이 C등급, 35개 기관이 D등급, 14개 기관이 E등급이었다. 또 교육대학원 32곳 중에서는 3곳이 A등급, 7곳이 B등급, 13곳이 C등급, 7곳이 D등급, 2곳이 E등급을 받았다.C등급은 정원의 30%를, D등급은 50% 감축하고 최하위인 E등급은 해당 기관‧과정을 폐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반대 교육과 263명, 교직과정 1488명, 교육대학원 758명으로 총 2509명의 교원양성이 줄어들게 된다.
아직 날씨는 깊은 겨울로 빠져들고 있다. 난방도 겨울 냉기를 면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서도 학교는 평상시와 같이 돌아가고 있다. 신학기 준비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면 마지막 학기를 마무리하는 일, 졸업식 준비 등 다양한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선생님들의 노력은 모두 미래를 위한 것이고 차세대를 위한 것이기에 보람되고 기쁨의 일이 된다. 추위 때문에 병들거나 나약해지면 안 되겠기에 건강 유의에 우선 힘써야 할 것이다. 조금 전 한국교육신문 ‘포퓰리즘 교육공약, 대선 민심 못 얻는다’는 사설을 읽었다.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다. 대선시계가 빨라지면서 대선주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공약을 만들어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대선 공약이라는 것이 너무 황당한 것이 눈에 띈다. 현실성 없는 것도 보인다. 서울대 폐지? 과연 실현가능한가? 선진국에도 그 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대학이 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서울대를 없애겠다고 하는건가? 반값등록금의 실현이 가능한가? 모든 정책을 올 스톱하고 반값등록금을 관철시킬 수 있을까? 국방, 경제, 산업, 사회, 복지 등 각계각층의 예산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가능한가? 누가 믿을 것인가? 무상교육
최근 며칠 간 학생들과 여행을 같이 하면서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답이 곧 돌아왔다. "돈이 중요하다"는 것이 가장 많았다. 역시 우리 사회가 돈을 최고 가치로 가르친 결과가 아닌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돈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이 소용돌이 치는 세계에서는 돈이나 그 어느 하나만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잘 조화롭게 실천해야 좋은 세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새해 같지 않은 새해를 보내고 있다. 불행하게도 우리사회는 지나치게 돈과 권력을 지나치게 중요시 한 결과 지금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또, 부당하게 권력을 휘두른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줄줄이 심판대 앞에 서는 초라한 모습을 보면서 공부를 잘 한 결과가 저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 아닐 것 같기도 하다. 한 장관은 그의 저서에서 문화인을 자칭하였지만 결과는 문화의 파괴에 앞장 선 일을 저지른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같은 행동은 실제로 야만적인 일이 아닌가! 국가 발전에는 머리도 중요하다. 그러나 올바른 가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