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교원 증원 추진과 관련해 채용방식, 규모에 대한 교육계 안팎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교육부 입장을 통해 이슈를 정리해봤다. ① 기간제 교사 정규직 전환?=기획재정부가 5일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며 교원 증원과 관련해 기존 교과 교사 중 기간제 교사가 전환되는 부분이 500명 정도 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0) 추진’을 선언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교육부는 ‘교사 채용의 기본 원칙은 임용고사’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육부는 “기간제 교사에 대한 처우개선 논의는 있지만 정규직 전환 등의 별도 트랙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추경을 담당한 기재부의 장윤정 예산기준과장도 “현 기간제 교사를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아니라 추경을 통해 기간제 교사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미였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② 1만3000명? 1만6000명? 3만명?=교육부는 지난달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2022년까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 수를 각각 6300명, 6600명 늘리겠다고 보고해 증원 규모가 구체화됐다. 이어 올해 추경으로 선발하는 3000
같은 경험, 목표 가진 아이들 안타까워낙서 통해서도 유연한 상상 할 수 있어점, 선, 면 등 스텝 밟으며 창의력 길러 “사과를 위에서 아래가 아닌, 옆으로 반을 잘라 보면 사과 속 중심에 씨가 별 모양으로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애플스타(Apple Star)라고 하죠. 창의력바이엘은 남다르게 보고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 사고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는 워크북입니다.”임경묵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교사가 16일 5권으로 구성된 ‘애플컷 창의력바이엘’을 발간한다. 이 책은 독일 음악가 페르디난트 바이어가 개발한 피아노바이엘 교본처럼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디자인 요소인 점, 선, 면, 입체를 색다르게 그려보는 연습을 통해 창의력을 직관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다. 디자인 사고란 디자인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활용하는 창의적인 전략으로 문제를 숙고하고 더 폭넓게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의 감각과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22년째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는 임 교사는 “매일같이 등교해서 같은 것을 배우고 같은 목표를 갖다보니 아이들의 경험과 관점도 같아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자신이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
서울교총(회장 전병식)이 ‘교원성과급 폐지’ 청원을 위해 8만 회원 긴급동의를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전회원에게 긴급동의 공문, 양식을 보내 팩스로 수합하고 있다. 서울교총은 이번 긴급동의를 통해 교원성과급 폐지를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말 새로 꾸려진 36대 회장단은 회원들이 서명한 동의서를 들고 국회와 교육당국 등에 해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교총은 “지금 교단은 교육 논리가 아닌 정치와 경제 논리에 휩쓸려 선생님들의 자존감은 떨어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구성원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지도해야 하는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구성원 간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교원성과급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기업이 이윤 추구 목적으로 도입한 성과급제도는 현재 기업에서조차 구성원들에게 통제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내재적 동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오히려 도입을 꺼리는 곳이 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과보다 과정에 더 치중해야 하는 교육에 성과급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오류”라고 강조했다.
일관된 탐구로 학자 자질 보여야진로 바뀌어도 노력 남기면 충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 개개인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기록해야 한다. 때문에 교사는 평소 학생의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자신의 적극적인 활동 모습을 직접 기록하도록 장려해야 한다.학생: 선생님, 학생부는 학생이 쓰는 게 아니라 선생님이 써주시는 건데, 선생님이 알아서 잘 써주시겠죠?교사: 학생부는 선생님이 기록하는 것이지만 학생들이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 알 수 있을까요? 때문에 학생들은 선생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활동을 기록해서 담당선생님께 확인받아야 해요. 교과시간,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선생님께 제출하면 학교생활에 적극적인 학생임을 드러낼 수도 있겠죠?학생: 그렇겠네요. 어떤 내용을 기록해야 하는 건가요?교사: 내용도 중요하지만 왜 필요한지 좀 더 설명해볼게요. 학자들은 자신이 연구한 것을 잘 기록해야 해요. 아무리 훌륭한 연구를 했어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다면 학자가 지녀야 할 능력을 인정받기 어렵거든요.학생: 사소한 거라도 기록을 해두는 습관을 가져야겠어요. 이 기록들이 나중에 저의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도 있으니까요
전남 순천효천고(교장 류근석) 3학년에 재학중인 박수진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에서 지원하는 ‘2017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생’에 선정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장학생은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는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에게 유학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10명을 선발하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드림장학금’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게 된다. 이 학생은 재학중 교내 영어토론대회와 영어 암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박수진 학생은 6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 기간중 매월 70만원의 학업 지원비를 받게 되며, 졸업 후 재단 도움으로 유학기회를 얻게 됐다. 유학시에는 졸업까지 매년 5만 USD(원화 5500만원 정도)를 지원받게 되며, 5년제 대학의 경우 10학기 동안 5만 USD를 초과할 경우 그 초과액에 대해 최대 1만 USD 범위에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매해 항공료(2500 USD 이내)도 지원받게 됨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어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박수
“안녕하세요~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한국교총 회장단과 전 직원은 15일 따뜻한 밥 한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서울 동대문구 다일공동체 밥퍼 나눔운동본부에서 ‘밥퍼 나눔 봉사’에 나선 것.이번 봉사는 교총의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 사다리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총은 이날 노숙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1000여 명분의 식비를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임직원이 직접 재료 손질, 음식 조리, 배식, 설거지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담당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감자를 깎고 나물을 다듬으며 정성스럽게 하루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의 메뉴는 떡볶이와 콩나물, 미역국 등으로 차려졌다. 6월에 생일을 맞은 분들을 위한 케이크도 준비했다. 본격적인 배식이 시작되고 1000여 개의 식판을 설거지하기까지 임직원들은 이어진 주방 일에 땀 흘리면서도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하윤수 교총회장은 “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 끼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 아이들이 교육공동체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 사다리’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교총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
경기 구리⋅남양주교총(회장 이범석, 남양주공고 교장)은 10일 경기 남양주 가운고에서 출발해 고사리마을을 거치는 ‘문경새재 걷기’를 진행했다. 총 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 변종주 대변인이 함께 하며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범석 회장은 “옛날 선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흙길을 걸으면서 잠시 과거로 여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교총 회장단과 전 직원은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다일공동체를 찾아 ‘밥퍼 나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총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희망사다리 운동’의 일환으로 인근지역 노숙자, 독거노인, 위탁노인 등 1000여 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강원교총이 내년 6월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진영논리, 실험주의 탈피 등 학교 현장이 요구하는 4대 후보자 기준을 제시했다.강원교총은 13일 낸 입장을 통해 무엇보다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추구하고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는 ‘모두의 교육감’이 될 것을 주문했다. 직선제의 한계로 진영논리가 개입되겠지만 교육감직 수행과정에서 이를 벗어나지 못해 갈등이 발생하고 비판 대상이 된 사실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어 “실험주의 정책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원교총은 “현장과 괴리된 톱다운 방식의 실험주의적 정책, 교육감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정책은 혼란을 부추기고 민심을 멀어지게 할 뿐”이라며 “현장중심의 실천주의 정책을 보텀업 방식으로 마련해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교원을 존중하고 학생, 학부모 인기영합적 정책에 매몰되지 않기를 당부했다. 교권추락과 사기저하로 신음하는 현장교원을 단지 지시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학생, 학부모 못지않게 존중해 가르침과 배움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아울러 인성 중심 교육정책 추진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현장학습을 가던 중 복통을 호소한 초등생을 휴게소에 남겨뒀다는 이유로 담당교사가 직위해제된 것과 관련해 대구교총이 “일방적 주장과 편향 보도만 믿고 처분한 직위해제를 즉각 철회하라”고 14일 촉구했다.대구교총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사건의 전후사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버스 이동 중 학생이 복통을 호소해 교사가 정차를 요구했지만 갓길 2차 사고를 우려한 기사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버스 뒤편에서 비닐봉지에 용변을 보게 했다. 교사는 아이가 체험학습에 계속 동행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었지만 학부모는 전화 통화에서 아이를 휴게소에 하차시킬 것을 요구했다. 교사는 휴게소 커피숍에서 엄마를 기다리게 했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학생, 학부모와 계속 통화하며 별일 없는지, 잘 만났는지 확인했다. 대구교총은 “사건을 조금만 관심 있게 보면 모든 걸 교사 과실로 몰고 갈 일이 아니며 징계까지 받을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온라인 상에도 교사 책임만은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됐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그 학생이 장염에 걸려 교사가 수련회 보내지 말라고 권유했는데 학부모가 괜찮다고 강행했다”며 “해당 학생은 전학을 갔고 당시 같은 반 학우들과 부모들은 교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