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자원순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자원재활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미래 친환경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을 운영한다.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의 강의는 1회당 2교시씩 총 4회로 구성돼 있으며 자원순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그동안 진행됐던 이론중심의 자원순환 교육에서 탈피해 다양한 시각 멀티미디어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업사이클링(만들기 체험), 교구를 활용한 분리배출 체험 등 실제 몸으로 자원순환을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들도 마련했다. 이번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은 강의비, 교구비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수도권 소재 지역아동센터 총 40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2017년 4월 26일부터 5월 18일 오후 5시까지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E-mail(keea103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www.keea1981.or.kr 또
경북 영천 자천초병설유치원(원장 윤동주) 원아 11명은 지난 18일부터 금호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하는 ‘동그라미 속의 세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그라미 속의 세계' 사업은 4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3개월 간 유아들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클레이, 북 아트 등 다양한 책 놀이를 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도시 지역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다문화지도사가 직접 유치원으로 방문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을 매개로 놀이를 통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윤동주 원장은 “병설유치원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해 농촌 지역의 유아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고,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는데 의미가 크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어릴 때부터 다양한 국가와 인종,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는 26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사후관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학생 마음건강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문경교육지원청,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정서·인지·행동의 어려움이 있는지 알아보고 정서·행동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선별검사다.이번 협의회를 통해 4월 초부터 실시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의 효율적인 연계,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생명존중교육 등 위기 학생 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지원한다.남병훈 교육지원과장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를 통한 정서행동 문제의 조기 발견으로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교 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27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회장실에서 상임 법률고문 위촉식을 열고 남기송(51·사법시험 제39회)·이정호(59·사법시험 제37회)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경북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한 남 변호사는 어린이공제회,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법률고문단을 지냈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대한변협 부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무총리 산하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앞으로 이들 법률고문 변호사는 2018년 12월까지 교총 교권위원회 및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총 회무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 소송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교총회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법률상담 등도 진행한다. 교총 교권국은 “이번에 위촉한 고문 변호사는 학교 관련 업무를 맡은 경력이 충분한 적임자들”이라며 “교권 옹호·회복·침해예방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앞서 1월 김종호(35)·최정운(37)·박서진(46)·이명숙(53)·차미경(49)·이지은(43)·김지혜(41)·김영옥(41) 변호사를 권역별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들 임기 역시
세월호 참사 후 한층 강조되고 있는 소규모 수학여행이 안전, 체험 다양화 효과에 비해 교사는 물론 학생·학부모에게 큰 부담을 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3학급 단위로 별개의 여행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업무량과 비용이 크게 증가한다는 게 현장의 지적이다.교육부에 따르면 학생 100명 미만 소규모 수학여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전국 3262개교(62%)에서 2015년 4767개교(69%), 2016년 5750개교(72%)로 증가했다. 올해는 전국 총 1만1802개 학교 중 8287개교(70%)가 소규모 수학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중규모(100명~149명)와 대규모(150명 이상) 수학여행은 각각 1028개교(12%), 774(9%)개교다.수학여행 연도별·규모별 현황 (출처 : 교육부)연도 실시계획 대규모 중규모 소규모 전체교 실시교 비율 학교수 비율 학교수 비율 학교수 비율 2014 11,612 5,251 45% 1,084 21% 905 17% 3,262 62% 2015 11,741 6,928 59% 895 13% 1,266 18% 4,767 69% 2016 11,803 8,017 68% 752 9% 1,51
농사를 전혀 모르던 나.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방울 토마토와 고추 정도를 기른 것이 농사의 전부였다. 그렇게 하기를 5년 이상하다가 새로운 기회가 왔다. 바로 일월공원 텃밭을 분양 한다는 소식. 인터넷으로 분양신청하고 희소식을 기다렸다. 많은 신청자들이 있어 경쟁률이 높았다. 도시농부는 도시민들에게 로망인 것이다. 드디어 텃밭 운영자로 선정되었다. 작년엔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들깨, 옥수수 등을 가꾸었다. 면적은 적지만 수확량은 꽤 된다. 고추와토마토는 우리 가족이 먹고도 남는다. 당연히 이웃에게 나누어 준다. 공원텃밭의 목표가 수확량 늘리는 것이 아니다. 텃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이웃끼리 사귀는 것이 목표다. 우리의 농사가 농부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수확이라는 결과보다 가꾸는 과정이 중요하다. 어제 수원시공원사랑연합회 김태현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우리 일월공원을 여러 언론기관에서 취재를 한다는 소식이다. 그러지 않아도 일월공원은 다른 지역 공원 텃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농작물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꽃도 함께 가꾸고 있다. 비료나 농약,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꾸는 기쁨을 느끼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다. 오늘 오전 9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6일 정보화교육실에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7 나이스 교육비 지원 사업 안내 및 프로그램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비 지원 제도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비 지원을 희망해 지원을 신청한 학생 중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에게 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분야(PC,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2017년 교육비 지원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사항에 관한 연수를 통해 학교 담당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효율적인 교육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에서 해야 할 업무에 대한 시스템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엄재엽 교육장은 "교육비 지원 대상자 선정 및 지원 과정에서 교육비 지원 대상 학생이 누락되는 일이 없게 하고, 학생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와 담당자의 배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4월 26일 전교생이 고정욱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고정욱 작가는 성균관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고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1급 지체장애인이 되었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는데 대표 저서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에서 방영됐던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추천하는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작가는 재치 있는 말투로 장애인을 올바르게 배려하는 방법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 항상 가까이 할 것 등에 관한 내용들을 때로는 유머 있고, 때로는 감동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특히 고 작가의 실제 일생을 말할 때는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많은 감동을 받으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연이 끝난 후 질문 시간에 고 작가는 오바마가 한국기자들에게 질문했을 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생각하고 질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왜 작가가 됐는지, 책을 어
오늘은 더 아름다운 날이다. 어제보다 더 하늘을 맑고 깨끗하다. 아침 공기가 시원하다. 이런 날이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낮에는 온도가 여름을 방불케 한다. 벌써 봄을 다 빼앗긴 느낌이다. 봄이 다가기 전에 봄과 함께 많은 행복한 추억을 쌓아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에 골담초라는 시를 접했다. 너무 아름답고, 계절에 맞는 시였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우리에게 큰 선물은 주는 시였다. 골담초는 키가 1~2m 정도로 자라고 줄기에 가시가 있으며, 5~6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고 8~10월에 열매가 열린다. 관상용이나 울타리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한다. 꽃이 피기 전 모양이 버선을 닮아 버선꽃이라고도 부른다. 오늘 아침에 골담초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골담초는 아름다운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선생님은 언제나 아름답다. 선생님은 언제나 입술에 사랑을 머금는다. 선생님은 언제나 미소를 입술에 머금는다.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 미소로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애들은 선생님을 보고 함께 사랑을 머금고 미소를 머금는다. 함께 아름다워진다. 골담초는 가시를 가지고 있다. 몸에 가시가 있는 것은 평생 고통이다. 짐이다. 이것을 벗어야 하는데 그렇지
25일부터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로 19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올렸다. 116개국 175개 공관 20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에는 294,633명의 재외유권자를 대상으로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