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회장 백정한)은 5일 경기교총 회관에서 ‘2019년도 경기교총 직능조직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회세확장을 주제로 급별로 토의를 진행했다. 중등·유치원·영양·보건교사(원)회에서는 직능조직 회칙 개정 및 임기만료에 따라 새 임원이 선출됐다. 경기교총은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제113회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2019년도 기본사업계획(안)과 일반 및 특별회계 승인(안) 등을 심의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강력한 교권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을 대폭 보강할 것을 요구 △학생안전 위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서 여행자공제사업 시행할 것 등이 담겼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제주도체육회장의 민선 선거인단에 교육계 인사가 대폭 제외됐다” 제주교총 김진선(사진) 회장은 7일 도체육회장 민선이 자칫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아직 선거인단 모집 기간이 남은 만큼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대한체육회가 추가 모집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기존 가맹경기단체 회장 선거 때는 초·중·고 선수, 지도자, 학교스포츠클럽 학생 등에 있어 기준 이상의 수가 확보된 정회원 단체의 일정 인원이 선거인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내년 1월 15일까지 첫 민선으로 치러지게 되는 시·도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들이 빠지게 됐다. 그나마 공정성을 더할 수 있는 기회는 남았다. 아직 선거인단 모집 기간(선거 60일 전까지)이 남았으며, 선거인단의 숫자는 ‘기준 인원 이상’으로 규정됐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준 인원수 이상의 사람을 교원들로 채우도록 대한체육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회장은 “가장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겨뤄야 할 체육의 덕목이 훼손되는 것 같아 애석하다”며 “교원들을 추가 안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시·도체육회장은 시·도지사들이 추대되거나 회장
"우리는 매일 학원에 10시간씩 갇혀 있다. 우리는 어른들을 UN에 고발합니다!" ‘한국아동보고서’를 준비해 스위스 제네바로 달려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그들의 부모이자 어른인 우리 모두를 고발했다. 그렇게 한국의 어른은 UN의 피고소인이 되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성인이 일하는 시간보다 많은 ‘하루 10시간’이라는 숫자는 한창 혈기왕성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온종일 답답한 교실과 학원에 갇혀 있는 크기를 알려준다. 교실과 학원에만 갇힌 현실 강산이 3번 가까이 바뀌는 시간 동안 나는 학생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변화를 지켜봤다. 우리는 세상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체감하지만, 교실 안의 우리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변화에 대한 시선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혹시 한동안 세상이 집중한 방송드라마 ‘스카이캐슬’처럼 최고의 목표만을 위해 등 떠밀고 있는 불도저로 인식돼있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는 부모, 다가가 만나고 싶은 교사가 되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더 늦기 전에 세상과 교육의 변화 속도를 맞추려는 대전환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재의 교육과정과 내용에 대한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IoT,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4일 오후 JJ어학원과 어학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필리핀 마닐라 소재의 JJ어학원은 교총 회원 및 자녀를 대상으로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구성해 겨울방학 영어 캠프를 20%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한, 제휴 기념으로 온라인 화상 영어수업도 특가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의 ‘회원복지혜택’, JJ어학원 홈페이지(www.jjlc.co.k) 팝업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어학원 문의는 010-4328-4310.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2일 주말을 맞아 회원 160여 명과 ‘청송 주왕산 걷기’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용연폭포와 주왕굴 등을 둘러보며 만추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학사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회원들 간 교류를 통해 유익함과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지질 명소다. 기암괴석과 계곡이 어우러진 단풍 길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는 평가와 함께 가을철 산행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교총 걷기 행사는 문경새재와 대전 계족산 등 매년 다양한 코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영화 관람 행사와 더불어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9년째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인천교총은 2일 청량산(해발 172m)에서 ‘교직의 전문성 고취 및 친목도모를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등반대회는 단순한 등반에서 벗어나 숲체험과 맨발걷기를 접목시켜 색다르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등반하는 도중 숲체험 공간에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사단법인 한국숲교육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교총 회원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 것이다. 다양한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고 번식 전략을 알아보는 ‘꿈을 안고 날아라!’, 솔방울을 양철 바구니에 던져 넣는 신체 조절 놀이와 퀴즈를 접목한 ‘솔방울로 놀아요’이다. 그리고 ‘꿈을 담은 아이’ 프로그램에서는 나뭇잎과 열매, 가지 등 여러 자연물을 이용하여 꿈을 담은 소원볼을 만드는 체험활동 등이 펼쳐졌다. 참가자 대부분이 추후 학교로 돌아가 다양한 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경험이 되기에 충분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상에 오른 등반대회 참가자들은 송도 신도시의 전경과 바다 위에 길게 뻗은 인천대교의 풍경에 압도됐다. 서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미리 준비한 간식과 음료를 나누며 교육 가족의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북교총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9 교육가족 한마음 문경새재길 걷기대회(사진)’에 1000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교총은 2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경북교총 산하 시·군·구단체인 문경교총의 주요행사였던 것이 올해 도 단위 행사로 승격된 것이다. 경북교총 주관, 문경교총 주최로 변경 됐다. 도교육청은 후원에 나섰다. 사실 문경새재길 걷기는 시·도 단위의 행사에 버금갈 만큼 참가자가 많은 행사로 유명했다. 보통 3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을 정도다. 이렇다보니 경북도내 타 지역의 회원들에게도 입소문이 퍼져 도 단위 행사로 승격되기에 이르렀다. 이를 기념이라도 하듯 당초 참석예상 인원인 600명을 훌쩍 뛰어넘는 대박이 터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교총 류세기(작은 사진)회장, 한국교총 하윤수 회장, 경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문경시청 고윤환시장, 경상북도의회 박태춘 교육위원, 고우현 교육위원, 문경교육지원청 김덕희 교육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회식에서 인사말과 축사 등을 통해 이날 보여준 단합을 교권 확립, 교육의 발전으로 연결시키자고 당부했다.
정부가 자사고·외고 폐지 발표를 앞두고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지만 현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새로운 내용 없이 고교 서열화를 확인했다는 결론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5일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골자는 지원자·합격자의 평균 내신등급이 일반고, 자사고, 외고·국제고, 과학고 순으로 나타나 서열화된 고교체제와 부실평가에 대한 우려를 확인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발표 결과에 대한 고교 현장 교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 고3 교사는 "구조적으로 내신이 낮아도 특목고, 자사고 아이들이 많이 합격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반고보다 교육과정 편성권한의 폭이 자유롭고 심화과목을 이수하는 등 특성화돼 있는 데다가 입학 당시 성적 자체가 우수한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지방의 일반고에서 진학지도를 하는 다른 교사는 "학종은 농촌이나 도서지역 등 지방 아이들이 대학 가는 데 가장 좋은 전형이고 실제 주요대 입학생 분포를 조사했을 때도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이런 장점은 부각하지 않고 학종의 특성상 당연한 부분만 강조해 자사고나 특목고 아이들을 위한 전형인 것처럼 포장했다"고 비판했다. 현장 교원들은 부실평가
일부 시민단체가 정치편향 교육 논란이 진행 중인 서울 인헌고 교장과 교사를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자유대한호국단·자유법치센터·자유의 바람·턴라이트 등 시민단체 4곳은 5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인헌고 교장과 A교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 혐의는 직권 남용 권리행사 방해다. 이들은 교장이 마라톤 행사에서 반일 구호를 외치게 하고, 반일 구호가 들어간 선언문 띠를 붙이게 한 것과 A교사가 봉사활동 점수를 주는 부당한 방법으로 태양광 사업 행사에 학생들을 참여시킨 것은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봤다. 인헌고 논란은 지난달 22일 학생수호연합이 감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편향교육을 비판하는 학생과 학교 측을 지지하는 학생으로 학생 간 갈등이 일어나고, 외부 단체들이 각기 입장을 표명하는 등 사태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과 동장관악교육지원청은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다만 수능을 앞둔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과는 수능시험 이후에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정치편향 교육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자유한국당은 홈페이지에 ‘정치편향교육 제보센터’를 개설하고 사례를 제보받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자사고 등을 2025년에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에 교육계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교총은 특히 이번 정책을 헌법 정신 훼손으로 규정하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육부는 7일 ‘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교육부가 올해부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학교는 일반고 전환 이후 학생의 선발과 배정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학교 명칭과 특성화된 교육과정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전국단위 학생 모집 특례는 폐지한다. 외고를 제외한 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등 특목고와 영재학교는 유지된다. 방안이 발표되자 교총은 이날 입장을 내고 "헌법은 모든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교육법정주의를 명시하고 있고 교육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고교체제라는 국가 교육의 큰 방향과 틀을 정권과 교육감에 따라 시행령 수준에서 좌지우지하고 없애는 것은 헌법 정신 훼손이자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