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투자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존 및 정상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위해서는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의 농어촌은 틀림없이 발전하게 될 것이며 다시 학교를 세워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이다. 단순히 학생이 적다는 이유로 농어촌 학교를 없앤다면 지역공동화가 심화될 것이다. 지역사회에서의 학교는 단순히 교육의 장이라는 개념을 떠나서 지역주민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문화적 공간인 동시에 주민들의 단결력을 모으는 정신적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시의 실직자들이 늘어 농어촌으로 돌아오는 U턴 현상 추세로 농어촌 인구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교육의 장래를 결정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시골학교 말살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학생수라는 단편적인 기준만으로 폐교대상을 선정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들고 있다. 뿐만아니라 학부모들과 시민단체에서도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경제논리에 치중한 치졸한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와같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더라도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소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방침으로 다수의 교사들이 본의아니게 타학교로 전출하게 된다. 그러나 전출되는 교사들에 대한 인사상의 예우가 전혀없어 통폐합 대상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불만이 많다. 불가항력이라고는 하지만 중간에 이동을 하게되니 희망 군이나 희망 학교에 갈 수 없게 되고, 부장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교사는 6개월밖에 부장교사 경력을 인정받을 수 없게 된다. 승진이 가까운 교사는 중간에 타학교로 전출하기 때문에 그 학교에서 근평관리를 하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뿐만아니라 통폐합되는 학교에서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 중에서 1년미만 교사는 내신을 낼 수 없어 경력이 많은 교사가 전출해야 하는 등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형편이다. 이처럼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통폐합 학교 전출교사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그 분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첫째 전출을 희망하는 교사는 1년 미만이라도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는 내신을 받아주어야 하며 거주지의 도나 군으로 전출을 시켜주어야 한다. 둘째 전출자가 부장교사로 근무하는 교사는 1년으로 부장경력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셋째 승진이 가까운 교사는 최대한 교육청 단위에서 배려를 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통폐합되기 전에 하
요즈음 일선학교에서는 7월1일 교원노조 합법화 추진을 앞두고 이와관련한 연수가 실시되고 있다. 경위야 어떻든 교원노조가 합법화된 마당에 행정당국이 이와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교사들에게 소상히 알린다는 것을 탓하자는 게 아니다. 최근 본지가 입수해 보도한 내용대로 서울 남부교육청 관내 모 중학교의 경우 교육청이 제작해 보내온 '교직단체 발전방향'이란 유인물을 중심으로 교무회의가 열렸는데 이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교원노조 태동배경 △교원노조 법제화의 의의 및 주요내용 △우리나라 노동법 체계 △바람직한 교직단체 정립 등으로 돼있고, 내용 역시 주관적 서술로 교원노조를 안내하고 있어 이 회의에 참석했던 한 교사는 마치 노조지도부가 노조원을 훈련시키기 위한 '교원노조 가이드북'처럼 느꼈다고 한다. 즉 교원노조의 역할이나 기능을 과장하여 알리는 한편, 기존 전문직 교원단체에 대하여는 상대적으로 그 위상을 격하시키는 소위 '교원단체 이원화론'에 대한 '교육'이 교원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 연수자료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합법단체인 한국교총의 현행 교섭협의 내용이 아직 논의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섭협의권'이 단순한 협의 관계로 격하된 것 같이 기술하고
국제비교자료에 나타난 우리나라의 교육지표 중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시정이 요망된다. 교육부가 19일 보도자료로 배포한 "OECD 교육지표"중에는 한국의 수준이 선진국보다 앞서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표들이 몇가지 눈에 띈다. 우선 초등학교 교사들의 급여가 초임자의 경우 OECD 평균이 미국 달러로 18,486불인데 비해 우리나라가 23,675불로 휠씬 높은 것으로 제시하였다. 더욱이 15년 경력자의 경우는 약 42,000불로서 독일보다 높고 스위스와 비슷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급여의 범주속에 어떤 항목까지를 포함시키고 있는지 세부적인 검토없이 국가간에 단순비교를 하는 것은 오해를 유발하기 쉽다. 외국의 경우 교원들은 기본급외에 성과급을 따로 지급받기도 하며 9개월봉급을 연봉으로 받기도 한다. 그리고 각종 후생복지혜택과 사회보장제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어 법정 급여만으로 보수수준을 비교하기 어렵다. 공립학교 교사들의 연간 1인당 수업시간도 중학교 교사들의 경우 OECD 평균치가 700시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56시간이고, 일반계 고등학교는 각각 633시간과 428시간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등학교 년간 법정수업시수가 210일 이
서울은천초등교 학생 3백여명이 10일 한국통신하이텔 본사를 방문, PC통신에 대한 교육과 사이버교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천초등교 6학년 3백여명은 이날 PC통신 대한 소개와 함께 온라인 사이버교실을 직접 체험해보고 관련 애니메이션을 시청, PC통신이나 인터넷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번 견학은 지난 5월 사이버교실을 개설, 학생들과 학급회의를 개최하고 가정통신문을 메일로 통보하는 등 교육정보화를 적극 활용해오던 이 학교 안명일교사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 안교사는 이번 견학에 대해 "평소 PC통신이나 인터넷에 대해 궁금해하던 학생들이 직접 PC통신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사이버교실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텔은 사이버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26만여 교사들에게 하이텔 ID를 발급하고 각종 교육정보 제공, 학습자료 등록, 생활상담, 학급회의, 성적표 및 가정통신문 발송, 학부모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사이버교실(go TEACHER)' 메뉴를 교사 1인당 1개씩 개설해주고 있다. 또 5월부터는 하이텔 월 이용료(1만원)를 초등학생에게는 50%,
함께하는 국어수업, 국어교육의 길,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듣기교육…. 국어와 관련된 책만 만드는 출판사가 있다. 도서출판 '나라말'. '전국국어교사모임'(회장 김주환 서울장위중교사) 소속 교사들이 연구물과 수업에 도움이 될 기획물들을 기존 출판사에 의뢰, 자료형식으로 펴내다 아예 자체 출판사를 차린 것이다. 올바른 국어교육을 위해 '전국국어교사모임'(이하 모임)이 창립된 것은 89년 5월. 10년이 지난 지금은 국어교사, 사범대 교수 및 예비국어교사 등 회원도 4천여 명으로 늘었다. 회원의 정성을 모아 '모임'은 97년 도서출판 '함께'라는 이름으로 출판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때 나온 간행물이 현장교사의 글쓰기 지도자료집 "7년간의 실수"와 교사용 지도서 "함께하는 국어수업" "국어교육의 길". 이 중 "함께하는 국어수업"은 전국 모든 학교에 보급될 만큼 히트를 기록, 국어교사의 필독서로 자리를 잡았다. "함께하는…"의 성공에 힘입어 작년 '나라말'로 출판사명을 바꾼 '모임'은 청소년들이 읽을만한 적당한 책이 없다는 사실에 착안, '나라말 중학생 문고'를 기획했다. 교사들이 직접 작품을 선정, 제작해 내놓은 시리즈 첫 편은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권정생의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경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신설학교 시설비와 특정 지역교육청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는 8일 본회의에서 당초 예산 대비 19.3%(4천6백26억원)가 증가한 2조8천5백7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그러나 문교보사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의 계수조정 과정에서 교육위원회 세미나 경비, 상봉중 등 3개 신설교 시설비, 교원복지회관 건립 지원비 등 36억2천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동작교육청의 사업인 자율장학회 운영(7백25만원), 소논문쓰기대회(3백6만원), 자연관찰탐구대회(92만3천원), 도덕성함양 인간교육(3백19만원), 교수방법 개선(36만원), 초중등교육협의회 운영(4백만원)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시의회는 삭감한 예산을 11개 지역교육청의 교육현장 의견수렴 간담회비, 학생중식지원비로 지원하는 한편 20여개의 특정 학교를 지정, 시설보수비·화장실보수비·급식시설비로 증액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한 서울시교육위원회 한 교육위원은 "교육전문가인 시교위가 심의한 예산안을 시의회가 마구 '손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게다가
교육부가 추진중인 '두뇌한국(BK)21사업'에 반발한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해방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규탄대회와 거리시위를 가졌다. 전국 국공립대교수협의회(회장 황한식·부산대)와 전국 사립대교수협의회연합회(회장 이재윤·중앙대)는 15일 부산대 학생회관에서 전국의 교수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뇌한국21, 반민주적 대학정책의 전면개혁을 위한 전국교수대회'를 갖고, 이 정책의 전면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교수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두뇌한국21 정책은 소수대학의 독과점체제를 제도화하는 것으로 서울집중과 지역간 불균등, 지역소외를 심화시켜 나머지 대학을 황폐화시키게 된다"며 ▲계획의 전면백지화 ▲교수들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교육개혁안 마련 ▲교육부와 총장협의회, 교수협의회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 ▲입안과정 공개 및 관계 공무원 문책 등을 요구했다. 교수들은 이어 결의문에서 "반민주적 대학정책의 철폐를 위해 전국대학교수연대회의를 구성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를 마친 교수들은 부산대 정문에서 옥외집회를 가진 뒤 2.8㎞ 떨어진 부곡교차로까지 거리시위를 벌였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1
대한상업교육회와 전국상업계고교장회(회장 趙雄·서울동구여상교장)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업교육 100년사'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상업교육 100년사'는 1899년 고종황제가 상공학교 관제에 관한 칙령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 상업교육이 시작된지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업교육회와 상고교장회가 편찬한 것이다. 이 책에는 관립 상공학교로부터 현재 상업계고까지의 교육과정과 교육제도 변천과정, 미국·일본·대만 및 유럽의 상업교육 관련 제도와 동향, 4백61개 전국 상업계고에 대한 역사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金德中 교육부장관, 咸鍾漢 국회교육위원장, 金許男 국회교육위원, 劉仁鍾 서울시교육감, 상업계고 교장·교사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제주도교육청은 17일 교원 정년단축 여파 등으로 8월말 관내 공립학교 교장·교감이 무더기로 퇴임함에 이를 충원하기 위한 대규모 승진인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말 교단을 떠나는 교장은 명예퇴직자 2명을 포함해 91명(초등 48명, 중등 43명)이며 교감은 21명(초등 5명, 중등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월1일자 교장 승진 인원은 91명, 교감 승진 인원도 1백12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지난 95년 이후 명맥이 끊겼던 여성교장 탄생이 확실시된다. 한편 도교육청 관내에서는 지난 3월 12명이 교장·교감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24명이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