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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쏙 문해력 쑥] <19> 예술도 신세대가 있어~ 뉴미디어 아트

 

‘뉴미디어 아트’란 20세기 후반부터 과학 기술의 변화를 예술에 적용하면서 시작된 새로운 예술 장르입니다. 뉴(new, 새로운) 미디어(media, 매체)라는 이름만으로도 눈치챌 수 있듯이 현대의 대중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이에요. 텔레비전, 영화, 비디오, 컴퓨터 등 우리가 대중 매체로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은 예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거죠! 


“이런 것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싶은 도구들도, 뉴미디어 아트에서는 훌륭한 예술 작품으로 둔갑해요. 특히 딱딱할 것만 같은 최첨단 과학기술을 예술과 접목하면 멋진 작품이 탄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의 뉴미디어 아티스트 단 로세하르데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접촉을 인식하는 스마트 센서로 여러 가지 빛을 내는 디지털 조형물을 길에 설치했어요. 또 다른 뉴미디어 아티스트 모리스 베나윤은 컴퓨터 그래픽과 비디오 설치미술을 접목하기로 유명해요. 그의 전시회에서 사람들은 VR 헤드셋을 쓰고 가상의 전쟁터에서 전쟁의 비극을 체험하기도 하고 가상의 디지털 터널로 연결된 각국의 미술관을 관람하기도 해요. 뉴미디어 아트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3D 프린팅 기술, 로봇 공학 등 모든 것이 예술이 된답니다. 


뉴미디어 아트는 예술을 회화와 조각의 제한에서 해방시켰다는 점에서 기존 예술과 큰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두 예술의 차이점이 매체의 종류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뉴미디어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의 참여를 통한 작가와의 상호작용에 있어요. 우리가 미술관에 갔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작품을 만지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작품 주변을 다 막아 놓았던 것이 생각나잖아요. 관람객은 당연히 눈으로만 작품을 보아야만 했지요. 하지만 뉴미디어 아트에서는 관람객의 참여 역시 예술의 일부로 보기로 했습니다. 관람객을 막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예술을 만지고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요. 단 로세하르데의 조형물이 사람들의 움직임과 접촉을 통해서 빛을 내고, 모리스 베나윤의 전시회에서 사람들이 직접 VR 헤드셋을 쓰고 그의 작품을 체험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관람객과 작가 사이의 소통뿐만 아니라 체험을 공유하는 관람객끼리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답니다. 


여러분이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에 가 볼 기회가 생긴다면 원래 알던 조용하고 지루한 미술관과 너무 달라서 분명 깜짝 놀랄 거예요. 그리고 금방 뉴미디어 아트의 매력에 빠질 게 분명해요. 그러니 혹시 근처에서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열린다면 꼭 가서 즐겨보아요! 

 


문제 1) 뉴미디어 아트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① 현대 대중 매체를 이용하지만 과학 기술의 개입은 허용하지 않는다.    
② 현대의 대중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 장르이다.    
③ 컴퓨터 그래픽, 3D 프린팅 기술, 로봇 공학 등 모든 기술이 뉴미디어 아트 작품에 사용될 수 있다. 

 

문제 2) 뉴미디어 아트의 예로 들 수 없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① 피카소의  그림, <우는 여인>    
②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    
③ 모리스 베나윤의 VR 작품, <World Skin>       


문제 3) 뉴미디어 아트와 기존 예술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① 관람객의 참여    
② 관람객 사이의 소통     
③ 관람객의 존재    

 

 

 

 

정답 :  1)①    2)②    3)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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