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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불안해도 아이들 위해 맞았어요”

교육계 백신접종 재개
안전성 논란은 여전…
30세 이하 대책 없어

 

[한국교육신문 이상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혈전 문제로 연기됐던 교육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2일부터 재개됐다. 교원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학생들을 위해 백신을 맞기로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

 

14일 접종을 마친 차미향 보건교사회장(서울 신남중 보건교사)은 “백신 접종 후 반응이 걱정됐지만 아이들을 위해 맞았다”면서 “막상 접종을 마치니 숙제를 마친 것 같아 속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회장은 “백신을 맞은 후 고열에 몸살까지 왔다”면서도 “병가를 대비해 강사를 구했지만 학교를 비우는 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접종을 마친 서울의 한 특수교사 역시 “혈전 문제가 자꾸 불거져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특수학교의 경우 마스크도 잘 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줄 방법이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에서 제외된 30세 이하 교사에 대해서는 추후 접종 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번 백신접종에서 제외된 서울 한 고교의 보건교사(29)는 “걱정스러워도 맞으려고 했는데 우선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제외 공문 외에 백신접종에 대한 후속 안내가 없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조성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보건·특수의 경우 30대 이하가 상당수”라며 “지금도 접종률이 낮아 백신의 집단면역체계 형성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추가적인 접종 안내가 없는 것은 한계로 느껴져 아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