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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창체] 협력과 참여로 성장하는 토의·토론 학습

학생들이 말을 조리 있게 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토론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어떻게 해야 자기 생각을 똑 부러지게 잘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될까.

말을 잘하는 학생은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정에서 식사시간에 다양한 대화를 즐기는 것이 아이들의 대화 능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듯 학교에서도 자주 토론을 경험해 보는 것이 교실에서 말하기 능력을 기르는 방법이다. 토의·토론 학습을 통해 적극적인 의사소통능력을 조금씩 향상할 수 있으며, 서로 협력해 이뤄가는 따뜻한 교실 토론의 기쁨도 맛볼 수 있다.

토의·토론 학습 이해하기

토의·토론 수업은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한 집단 사고의 과정을 거쳐 수업목표를 달성하며, 학습 성과를 학생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협력수업의 한 방법으로 학생을 방관자가 아닌 학습의 참여자로 만들고,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죽어있는 수업을 살아있는 수업으로 만든다.

토의·토론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학생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과 규칙이 있다. 먼저, 수업의 효과를 위해 누구나 의견 혹은 주장을 말할 수 있도록 하고, 경청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배려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만 무질서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는 없다. 개인별로 말하는 시간 혹은 전체 활동시간에 분명한 제한을 두고, 말하는 순서를 정해서 진행한다. 그래야 발언 기회도 공평하게 줄 수 있다. 또 사실과 의견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말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 외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토의·토론 수업을 시작할 때 목표를 분명히 설명해 모든 학생이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활동이 진행될 때도 목표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업 진행 중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수업 주제를 선정할 때는 학생들의 의사, 흥미와 호기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교사 자신도 그에 대한 충분한 배경지식을 갖춰야 한다. 주제가 선정되면 수업 전에 미리 과제를 제시해 학생들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토의·토론 수업을 할 생각이면 평상시에 교실 분위기를 상호 존중하고, 민주적·협동적·개방적·수용적인 방향으로 형성해놔야 한다. 수업 시 집단의 크기나 좌석의 배치, 교실 분위기 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협력으로 즐거움이 묻어나는 토의·토론 수업 기법

수업의 목적에 따라 다른 토의·토론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 개발이 목적이면 브레인스토밍이나 브레인라이팅, 모둠문장 만들기 등을 활용한다. 지식 습득이 목적일 때는 직소, 둘 가고 둘 남기, 배심 토의·토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만장일치 모형, 피라미드, 상황 의사결정 등을 활용한다. 쟁점을 분석할 때는 신호등 토론이 유용하다.

토의와 토론 기법으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은 기법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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