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이 효 실천 교육을 위해 학교 별로 추진 중인 효 실천 약속제, 효도지수 자기평가제, 효행유적지 탐방, 효실천봉사단 운영 등이 호응 속에 정착되고 있다.
특히 효실천봉사단은 효를 직접 이웃에 실천하기 위해 조직한 동아리로 현재 중학교에 189개, 고교에 109개가 활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주 토·일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자율적인 효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들 효실천봉사단은 지난해 독거노인(1389회), 양로원(743회), 불우시설(686회), 기타 시설(501회)을 찾아 말벗 돼드리기부터 씻겨드리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했다. 나아가 효실천봉사단 리포터들이 활동내용을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효교육홈페이지에 탑재, 공유해 상호평가와 반성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우성중 효실천봉사단은 지난해 '2003년 한국을 빛낸 사람들'로 선정돼 청와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까지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를 '아름다운 가정 좋은 사회'로 만드는 해로 정하고 효실천봉사단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한편, 5월에는 리플릿을 제작해 효 실천 계몽에도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