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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창가에서> 전국민속경연대회를 다녀와서


지난 11월 8일 교육대학 음악관에서 전국 초·중학교의 국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학교에서 갈고 닦은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는 제6회 청소년 민속경연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를 빛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아침부터 무대에 출연해 사물놀이, 농악, 한국무용, 국악 등 많은 종목을 선보였다. 그리 화려하지 못한 무대지만 참가학생들은 일반배우처럼 다양한 숨은 끼를 보이며 많은 관중들에게 감탄과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즐거움과 대견함을
맛본 대회였다.

공연날은 미래 희망의 등불을 본 것처럼 흐뭇했고 모처럼 우리가락에 푹 빠져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 또한 앞으로는 더 수준 높은 대회가 여러 부문에서 자주 열렸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요즘 교육부는 2007년까지 4만명의 영재를 만들기로 했고 이를 위해 일선 교사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민속경연대회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창의적인 끼와 착한 효심과 자신감의 영재를 기르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교육부와 교사들은 이처럼 수준 높은 발표회를 많이 열어 영재교육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 교육심리학자는 "미래 꿈나무들이 흰 종이 위에 자신들의 다양한 재주를 마음껏 그릴 수 있는 학습기회를 많이 마련해 주면 유창성, 유통성, 융통성, 자율성, 창의성, 다양한 끼의 재주를 많이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노동운동, 경제불안, 정치적 혼란으로 우리사회가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모두 정신을 차리고 서민들의 아픔과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내 자녀들이 창의적인 재주를 기르고 자신의 끼를 바탕으로 미래의 삶을 멋지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

이제 학교도 세계경쟁에서 이기는 교육을 해야 한다. 남이 못하는 특별한 재주를 가진 창조인, 국악인, 예술인 등 끼를 키우는 교육에 힘써야 한다. 다시는 수능점수 때문에 귀중한 못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제도를 바로잡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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