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미셸 오바마는 살과의 전쟁 중

전체 인구의 16%, 아동 · 청소년의 20%가 비만인 미국은 살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특히 아동 비만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초등학교 자녀를 둔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이 문제가 가진 심각성에 집중해 ‘함께 운동해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아동비만 문제해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희진 | 미국 피츠버그대 국제교육연구소 연구원

요즘 미국 미셸 오바마 영부인은 살과의 전쟁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운동광에 일명 ‘몸짱 커플’로 유명하지만, 미국 국민의 비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다가, 아동비만 문제까지도 이제는 만만찮은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이기도 한 미셸 오바마 영부인은 비만 및 과체중 문제가 국가 장래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함께 운동해요!(Let’s move)’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아동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동 · 청소년의 20% 과체중 혹은 비만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 인구는 약 7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6%에 해당하는데, 이는 1980년과 비교했을 때 2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또한 만 1세에서 39세까지 연령대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의 비율이 40%가 넘는 주가 39개나 되며, 아동비만 인구도 크게 늘어나 약 20%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과체중 혹은 비만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및 과체중은 당뇨병, 고혈압, 간 · 쓸개 질환 및 각종 합병증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아동비만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는 미국의 장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의 건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미셸 오바마의 ‘함께 운동해요!’ 캠페인과 함께 지난 2월 발족된 아동 비만 대책위원회는 최근 70개의 권고안을 비롯해 다방면에 걸친 논의와 향후 실천 방향이 포함된 12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5개 주요 영역을 선정해 △ 부모의 관심 확보, △ 영양학적 정보 및 지역사회 지원 제공을 통한 부모지원, △ 학교급식에서 건강에 이로운 음식 제공, △ 도심 및 지방 소외지역에서의 건강에 이로운 음식에 대한 접근도 향상, △ 모든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활동적일 수 있도록 하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캠페인을 펼쳐갈 것을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