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회학자들이 21세기에는 '골드 칼라(gold color)'가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한다. 골드 칼라의 의미는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힘, 즉 지력(知力)과 함께 지력을 내면화시킬 수 있는 의지, 즉 심력(心力)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그런데 21세기는 지력과 심력뿐 아니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즉 시간, 물질, 언어와 태도를 가치 있는 곳에 투입시킬 수 있는 자기관리력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인간관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처럼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요소를 발휘하는 '다이아몬드 칼라(diamond color)'가 앞으로 이 사회를 주도해 가리라 본다. '다이아몬드 칼라'는 첫째, 진리 안에서 자신의 재능을 극대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극대화란 남보다 많이 얻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그릇에 최대로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승리란 남에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에서 스스로 이기는 것이다.
둘째,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다른 사람과의 나눔이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 진리를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
셋째, 세계를 품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거울 앞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귀한 것임을 알고, 나아가 자기 중심주의에서 탈피해서 보편적 인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등대지기처럼 인류의 등불이 될 수 있다.
이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이제부터라도 이러한 삶을 나만이 아닌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가치 있는 곳에 투입시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으로 특히, 환경 교육을 통해 쾌적한 환경 안에서 모든 인류가 진정으로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함께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