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빈아, 세월이 참 빠르구나. 이제 너도 일년 후면 수능이라는 시험을 통과하여야 할 과정이 기다리고 있구나. 중학교 시절 네 꿈이 의사라고 하였는데. 아직도 가슴에 안고 있는지? 아니면 바꿨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지금은 옛날과 달라 공부를 잘 하면 얼마든지 장학금을 통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의사가 되고 싶다면 최근 수도권에서 특성화 명문 종합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천대를 소개한다. 가천대 의과대는 2015학년도 정시에서 1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뒤 처음으로 다시 학부 신입생을 뽑는 것이다. 또, 의과대 신입생은 6년간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3월 개관한 의대 전용 기숙사 의학봉사관은 의대와 병원에서 걸어서 3분 이내에 있어 학생들이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의학봉사관에는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학교생활, 졸업 후 진로가 고민인 의대 재학생을 위한 학생지원센터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학업과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물론이고 자기 계발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이미 가천대 의대(옛 가천의과대)는 두 차례의 의과대 평가인증에서도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옛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에도 선정됐던 가천대 의대는 산하 3대 연구소(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은 임상과 연구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최적의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10곳 중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가천대 의대는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 인턴·전공의 수련 과정 5년 등 총 11년 과정을 연계한 ‘가천 G11 프로젝트’를 최초로 시작한다. 의학 교육을 단계적으로 심화시킴으로써 일관된 학습 과정과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통합 임상실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의학에 대한 이해와 학습 성과도 높일 계획이라니 이처럼 연계된 학습을 통하여 훌륭한 의사를 양성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가천대 의대는 기존 의학전문대학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지난 14년간 외국 의대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늘려 나갔다. 가천대는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독일 아헨 의대, 일본 니혼 의대, 중국 베이징 의대 등에 학생을 파견했다. 재학생의 약 41%가 이 학생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술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의학도 양성을 위해 ‘인문사회의학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무엇보다 네가 꿈을 이루기 까지는 부단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할 체력이 있어야 하니 평상시에 시간 관리를 잘 하여 건강을 위한 노력도 할 수 있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