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관내 우수 학생 자치회 임원들로 구성된 국외 연수단의 일본 연수는 지난 12월에 각급 학교에서 제출한 2014. 학생회 운영 계획서와 우수 실천 사례를 심사해 우수 학생회를 선발했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회 임원들로 구성, 참가한 인원은 초 23명, 중 22명, 고 21명, 인솔 8명으로 총 74명이다.
22일 연수 일정은 오전에 후쿠오카시립 테리하소,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교육내용의 전반적인 안내와 수업 참관을 통한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시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테리하소·중학교는 학교 건축 설계를 제안형으로 하여 초, 중학생과 초중학교 교직원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하여 중고지역으로 나누고 특별교실 지역과 체육관, 그리고 교류 지역을 한 중앙에 배치한 것이다.
구체적인 건물 배치는 초중 공용으로 직원실, 보건실, 도서관, 급식실, 체육관을 사용하며 교류의 장으로 중앙 대계단과 정보라운지, 교류 로비, 벤치 등이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하여 중앙 대계단에는 계단식 극장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시설 개방형으로 장래 모든 특별교실이나 체육관, 급식실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할 예정으로 지역커뮤니티 육성을 위하여 지역 연계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 건물로 채광이 잘 되도록 발코니를 만들고 통풍을 고려하였으며 옥상 녹화, 목재이용, 태양광발전 설비(1일 최대 100Kwh) 설치는 물론 빗물 이용(450톤)과 재생수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시설은 앞으로 이 지역의 20년 미래를 조망하면서 설계한 것이라 한다.
이같은 일본학교 시설을 둘러본 노하늘(광양여중 1년)학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교류하는 활동이 너무 좋았고 색다르게 보였으며,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은 너무 깨끗하여 놀랐으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꼭 본받아야 할 점이다. 그리고 풀장과 특별실 등이 잘 갖춰져 교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