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13. 영어 독서토론 수업 연수가 27일 13시부터 광양여중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광양지역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현장에서 '독서토론 수업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에 대한 실천 의지와 방법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강사로 나온 한국토론협회장이고 고려대학교 의료법학연구소 외래교수인 죠수아 박은 올바른 토론은 미래의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대립토론은 논리적 사고와 지식, 그리고 자신감과 재치를 키워나가고 평가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임을 강조하였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은 발언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과 같이 토론 문화가 온전히 정착되지 않은 국가의 경우에는 토론에 대한 왜곡된 견해를 확산시킴으로 토론이 정착할 수 있는 토양이 오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특정 문제에 대한 깊은 생각이 없이 툭 던지듯 말하는 내용은 토론이 아님을 강조하였으며, 2부에는 최경미 교사(백양중학교)의 영어 독서토론 수업의 운영 사례가 발표되어 참가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주관한 광양교육지원청 이석기 장학사는 이와 같은 연수를 통하여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이루어져 '학교 현장의 독서토론 수업의 활성화가 됨으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