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한국교육포럼, "학교개혁에 초점 맞춰야"


한국교육포럼(회장 구자억)이 24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연 '참여의 정부, 교육개혁의 과제와 전망' 세미나에서 임연기 공주대 교수는 "참여정부의 교육개혁의 학교개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개혁정책 구안과정이 완전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의 정부, 교육개혁의 과정 및 방법측면'을 주제로 발표한 임 교수는 우선 앞으로 교육개혁을 주도할 교육혁신위원회와 관련 "논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안건의 심의, 협의 과정에 각계각층 특히 시각이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의 개혁 기구들처럼 모든 교육개혁 사안을 망라해 다룰 일이 아니라 초점을 학교개혁에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성질상 개혁적인 발상과 실천이 필요한 즉, 교육 또는 교육운영 구조의 변화나 조정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개혁 구상과정을 공개함으로써 개혁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우선 교육개혁안 구상과정에서 각종 공식, 비공식 회의 모두 공개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상세한 회의록 작성을 의무화하는 한편 공시제도를 통해 모든 국민이 개혁 과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혁과제 공모제를 활성화해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우선 과제를 신속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교수는 "교육개혁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단위학교가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가칭 학교개혁전문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한다"며 "이 기구는 단위학교가 생동적인 조직체로서 자발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종 우수 교육개혁실천 사례를 발굴 보급하는 활동을 통합 수행하며, 개혁 아카데미를 운영해 개혁안 실행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관계자에 대한 집중 연수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