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고교 은사를 찾아뵙는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선물용 넥타이와 수첩,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는 이 대학 소속 전국 97개 고교 졸업생 196명이 학교측의 지원을 받아 고향 스승 방문길에 나서게 된다.
학교측은 "더 많은 학교 구성원이 교시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되새기며 스승의 은혜에 고마움을 표시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남 삼천포 중앙고 졸업생 한대휘(20.법대1년)씨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을 찾아뵙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 망설였는데 학교측에서 여비까지 지원해 주니 고맙다"며 "오랜만에 정든 모교와 선생님을 찾아갈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