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제22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28만여명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e-메일을 통해 '사랑의 사이버 카네이션'을 보내 축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4일 미리 배포된 축하메시지를 통해 "저도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으며,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노고에 비해 처우개선은 아직 부족하기만 하고, 스승에 대한 존경심마저 퇴색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참여정부는 선생님들의 무거운 짐을 덜고,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개혁과 지식문화강국 건설에 꾸준히 힘써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미래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동량을 키워내는 일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