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스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실무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밝혔다.
대책반은 학생들의 사스 감염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 준비-경계-비상체제 등 3단계 대비체제에 따라 즉시 휴교조치까지 내리는 등 사스 억제에 나설 계획이다.
준비체제에서는 각급학교로 하여금 위험지역 방문학생에 대한 관찰과 체온측정을 하고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했다. 또 강원도내 일부지역에서 사스환자가 발생할 때는 경계체제에 돌입, 대상자 등교중지 및 해당학교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이동을 억제키로 했다.
마지막 비상체제에서는 각급학교의 임시휴업을 결정하고 대책반은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청은 이달 들어 3회에 걸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교육 강화 등 사스예방 홍보지침 배포와 전달교육을 했으며 지역교육청 담당자들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