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가르치는 우리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고 예습과 복습을 잘하라고 격려하며 인내심과 끈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런 원칙적인 학습의 지침을 가지고서는 누구도 학습의 기술을 올바르게 배우고 익힐 수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업시간을 통하여 꾸준히 바른 자세를 갖는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동기부여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성품의 변화는 인내심, 끈기, 성실, 노력 등이다. 문제는 이런 내면의 성품을 계발하고 향상시키는 훈련 과정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 어떤 서적을 통해서도 이런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가 없다. 하물며 아는 것과 실행은 별개의 것임을 깨닫게 될 때면 방법을 아는 것이 곧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지 못함을 절감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태도 훈련이다. 올바른 자세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듯이 고수는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아름다운 폼과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스포츠 선수들은 집중훈련을 통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학습도 스포츠처럼 예외가 아니다. 우등생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모두가 나름대로의 학습 폼과 자세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자세는 어색하거나 흉한 모습이 아니고 나름대로 반듯하고 보기 좋은 모습이다.
이렇게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학습에 있어 올바른 자세의 목적은 바로 높은 집중력을 얻는데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할 때 가장 높은 집중력을 가져오는 자세가 어떠한 자세인지 한번 생각해 보면, 의자에 앉는 자세에 따라 높은 집중력과 오랜 시간 공부 할 수 있는 자세가 있고, 또 그렇지 않은 자세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류의 생물학적인 특성으로 누구나 쉽게 익히고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자세가 나쁜 학생들은 자세에서 성적이 결정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안다 해도 어떻게 그것을 교정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독서시간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높은 집중력과 장시간 학습을 할 수 있는 익히는 것이다. 올바른 학습 자세를 습득하는 것이 단지 몇 시간 훈련으로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매일 아침 첫 시간에 독서를 통한 기본적인 학습훈련을 하고, 이러한 훈련 과정을 매일 똑 같은 시간에 반복함으로써 학습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와 태도를 익히게 되면 이것이 바로 내 것이 되는데 이때 우리는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