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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6년째 행복전파 이은 서일여고 소녀들


RCY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라오스 및 빈민국에 보낼 생필품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작은 봉사를 통해 전 세계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들'이다

서일여고 RCY 단원들 명맥잇는 봉사활동 눈길
적십자사에 직접 만든 우정의 선물40상자 전달

RCY 우정의 선물 전달식이 11월24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 서일여고에서 열렸다. 모두 130여명으로 구성된 서일여고 RCY는 24일 자신들이 제작한 '우정의 선물'상자 40상자를 청소년적십자 대전충남본부에 전달했다.

우정의 선물은 공책,연필,지우개,수첩,자 등의 문구류와 칫솔, 치약, 비누, 손수건, 손톱깍기 같은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상자 당 1만원 상당으로 편지와 우편엽서 및 사진 등도 동봉된 우정의 상자는 저개발국가의 또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이다솜(18) 서일여고 RCY대표학생은 "나에게는 조그만 일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며 각종 재난과 고통에 처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로 6년째 우정의 선물을 만들어 전 세계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일여고 RCY는 '자원봉사도 대물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2006년 선배들을 시작으로 올해 신입생까지 명맥을 이어오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와 '1:1자매결연'을 맺고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RCY단원이 2주에 한번 씩 초등학생에게 학습지도를 펼치는가하면, 연중 실시되는 학교 앞 등하굣길 학생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질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또한 식목의 날 교내 나무심기, 스승의 날 은사님 구두 닦아드리기, 호국보훈의 달 국립현충원에서 헌화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송인철 RCY 담당교사는 '봉사를 하면 보람과 함께 좋은 성품까지 얻게 되므로 '일석이조의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며 지금까지 수백명의 학생이 서일여고 RCY를 거쳤는데 대학이나 사회에 나가서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어 기쁘다' 고 설명했다.

우정의 선물 나누기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국제구호의 일환으로 지난 1991년부터 개당 1만원 상당의 선물상자를 직접 제작해 북한, 나이지리아, 라오스, 몽골,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세계 38개국에 전달하고 있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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