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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日 고교생은 어느 정도 대학에 진학하나

일본 문부과학성은 매년 교육통계자료로 학교 기본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봄, 고등학교를 졸업한 107만명 가운데 대학·단기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7년 연속으로 증가하여, 올해가 최고 수치인 54. 4%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학교에는 15.8%가 진학하는 한편, 취직한 학생은 15.8%에 머물러, 이는 30년 전에 비교해 반감한 숫자이다.


이처럼 대학 진학률이 상승하는 배경에는, 아이를 적게 낳는 가운데 부모들이 대학까지 보내고자 하는 요인이 작용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대학이나 학부가 개설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전에 비해 입시에 합격하기가 쉬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현실적으로 취직하기가 어려워 진학률을 높이는 요인의 하나가 되어 있다고 한다. 가계의 경제적 상황이 허락하면, '대졸의 학력(學歷) 갖추어야 취업활동을 하는 편이 유리하다'라고, 아이에게 대학 진학을 권하는 부모도 적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복지계의 학부는 대졸과 국가 자격 양쪽 모두 취득을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우리 나라의 경우 교교생의 취업은 더욱 심각한 현실이다. 경제 현실은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고 보자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졸자를 취업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지만 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극히 소수이다. 우리의 경우는 경기가 둔화되고 혼미를 계속하기에 대학생의 취직 전선은 일본보다도 더 어려운 거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대학에 가면 어떻게든 된다'라고 하는 착각을 하는 부모들의 의식을 바로잡는 노력과 학교의 진로교육 방향이 올바르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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