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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춘천교대가 바뀌었어요.

 춘천교육대학교에서는 요즘 봄 냄새가 물씬 풍긴다. 교내 어느 곳을 다녀도 활짝 핀 꽃들과 푸르른 풀잎으로 봄을 느낄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에 들어서면서 변화된 학교의 모습에 더욱더 봄을 느낄 수가 있다.

 춘천교대는 작년 겨울부터 정문 개축사업과 공지로변 울타리 정비사업을 시작하였다. 춘천교대의 이와 같은 변신은 학교를 조금 더 개방적으로 만들어 춘천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춘천교대의 변화한 모습을 이번 학기 개강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방학동안 정문이 달라진 것인데, 학교의 전형적인 교문에서 더 개방적이고 세련된 교문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울타를 없애는 공사도 완료가 되어 춘천교대의 울타리가 없어지고 아름다운 작은 쉼터가 생겨났다. 학교의 삭막했던 담장이 누구나가 걷고 싶은 돌길으로, 쉬고 싶은 벤치로, 보고 싶은 풍경으로 바뀌었다.

 학교에 변화된 모습에 학생들은 “예전에는 그저 그런 학교의 담이었는데 지금은 예쁘고 점심시간에 친구와 함께 걷고 싶다.”, “공사기간동안에는 불편하기도 했고 지저분해 보여서 왜 이런 공사를 하나했는데 완성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처음엔 담장을 왜 없애는가 싶었는데 학교가 가지고 있는 딱딱함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물론, 학교의 공사로 인해 학생들은 불편함을 겪기도 하였다. 특히 울타리 정비사업이 대로변 보도블록 및 버스정류장 정비사업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설계변경으로 인하여 공사추진이 지연되어 개강을 하고 난 뒤에도 공사가 오래도록 계속되어 학생들의 불편함이 더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처음엔 왜 공사를 하는지 불만을 가지는 학생들이 여럿 있었다. 하지만 공사가 완료된 이 시점에서 울타리 대신 변한 쉼터의 모습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만족을 한다.

 오랜 기간 불편함을 겪으면서 이루어진 공사기에 학교의 변한 모습을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고, 학업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동안이나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라고 또한 춘천교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춘천시민이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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