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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몸으로 느끼면서 배우는 영어 수업 주목 받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고 있는 나라들은 한결같이 영어교육을 어떻게 하면 잘 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이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우리 나라처럼 영어에 매달리지는 않지만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2011년에 초등학교에서 필수가 되는 영어의 실천 사례로서 일본어와 영어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면서 배우는 수업을 하는 게이오 대학 요코야마 교수(영문학)의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도쿄도 타마시립 제2초등학교에서 지난 달 열린 6학년 영어수업을 통하여, 요코야마씨는 교실에 앉은 39명의 아동에게, 「영어는 소리로 의미를 전하거나 소리에 감정을 담거나 하는 말입니다」라고, 쉽게 말을 건넸다. 우선적으로 일본어와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예를 들면, 「운다」라고 하는 말의 경우, 일본어에서는, 「울음」의 한자 자체에 의미가 있다. 한편, 영어로 운다는 의미를 가진「Cry」,「Weep」,「Sob」 등 몇개의 말이 있어, 액센트의 차이가 우는 방법의 격렬함의 차이에 결합된다.  아동들은 실제로 뱃속으로부터 힘주어「Cry」라고 강하게 발성하거나 허약하고「Weep」라고 발음하거나 하면서, 소리의 중요성을 감지했다.

또, 요코야마씨는 영어와 일본어는 호흡법이 다른 것을 강조했다. 「 나는, 작은, 단, 푸른, 사과가 좋아 」라고 하는 경우, 일본어는, 단어를 단락지으면서 이야기해도 좋지만, 영어는 쉬지 않고 발음해야 한다. 아동들은 영어의 문장을 몇번이나 반복하는 것으로, 깊게 호흡하고, 숨을 내쉬는 발성법을 몸으로 기억했다. 그리고 아동들에게 둥근 원을 만들게 하고, 근처의 아이와 눈으로 신호하면서 손뼉을 치는 아이콘택트 게임을 하면서, 「영어는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아동들은 이 날이 첫 영어 수업이었지만, 발음이나 호흡법 등, 영어와 일본어의 차이를 피부로 느끼는 것 같았다. 담임인 아리타 교사는「시각에 의지하지 않고, 몸으로 영어를 느끼는 것은 초등학교의 수업 방향으로 참고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요코야마씨는 평상시, 고교생이나 대학생 상대에게 연극 등을 활용한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친다고 하는 것보다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일본어와의 차이를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몸을 사용한 놀이등을 통하여 학습에 들어가면,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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