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중고 일관학교에 학부모 관심 집중

일본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공항이 있는 치바현 내에 명문고 진학으로 유명한 "현립치바고등학교"에 병설되어 내년 봄 개교하게 되는 중,고일관 "현립치바중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 내의 입시학원은 지망자를 모은 코스를 연이어 개강했다. 학교 설명회에는 약 4천명의 학부모가 신청을 마쳤다. 단지 교육위원회는  "유명 대학에 가기위한 학교는 아니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학교 캠프에서 반장이 되었다. 모두에게 소등시간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학원의 강사가 묻자 「피곤을 풀기 위해서 빨리 자자고 말하겠다」, 「조식 시간이 빨라졌으니까 자자고 말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한 학원에서는 작년부터 공립 중고일관교 진학을 위한 특별 코스를 설치했다. 현재 현 내 7개 교실에서 약 200명의 초등학생이 배우고 있다.

치바중학교는 산수나 국어 등 과목별로 지식의 정도를 묻는 학력 시험이 아니고, 사고력 등을 중시하는 독특한 「적성검사」 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교 교육법 시행규칙에서는 공립중학교 입학 때는 학력시험을 시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학원은 독자적인 교재를 만들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출제 형식에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해답은 어렵다"라고 이야기 를 하고 있다. 전용 코스 등을 개강한 학원은 그 외에도 있다. 진학 학원에서는 올 가을부터 이 학교 지망자 전용 강좌를 주 2회 개설했다. 「여름 방학에는 약 10일간의 집중강좌를 개강한 학원이 많다」는 것이다.

이 학교 입학 정원은 80명인데, 8월 상순에 열린 학교설명회에 신청한 사람은 약 4200명이 되었다. 관계자들은 그 배경으로써 현립치바고교에 병설된 중고일관으로 이 학교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이점을 들고 있다. 중학교의 입학 적성검사가 12월 중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월~2월이 절정인 사립중학교와 동시 지원이 가능한 점도 인기의 한 가지 원인을 보이고 있다. 그 밖에 학원 관계자는 「학력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를 하지 않아도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가정도 있는 것은 아닌가」 라고 지적한다.

현 교육위원회는 이 중학교 설치에 대해서 「여유있는 학교 생활을 보내고 개성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적성검사에 대해서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중고일관교가 대학 수험을 위한 교육과정으로는 되어있지 않은 점을 강조한다. "수험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배워야할 것을 균형있게 배우는 것이 특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중고일관교 중에는 교과서 학습을 빨리 끝내고, 남은 시간을 수험준비에 충당하는 학교가 있다. 하지만 이 중학교는 「미리 교과학습을 끝내는 수업」 은 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 표현력, 사고력을 육성하기 위한 세미나 학습 등도 힘써 나가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