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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인간 관계 형성하기 수업 어떻게 할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으면서 살아갈 것인가이다. 이같은 "인간관계 형성하기"를 배우는 수업이 금년도부터 일본 치바현 내의 여러 초․중등학교에서 실시 될 전망이다. 현 교육위원회 등이 개발한 수업 프로그램으로 이야기를 듣는 법이나 말하는 법 등을 배운다. 실시는 각 학교장의 판단에 맡기고 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시도이다. 최근들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곧 잘 화를 내는 학생들의 증가로 인한 시도로,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라이시시에 있는 시립오야마구치 초등학교(546명, 고지마교장) 5학년 1반 교실에서 수업이 시작되었다. 이 날의 주제는「자기의 행동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었다. 먼저 교사가 그림 연극으로 「비 오는 날 하교 길에 우산이 없는 친구와 만났다」라는 장면을 설명한 뒤에, 친구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아니면 모르는 척 하고 그냥 지나가버린다 라는 2가지 선택 방법을 아동에게 설명한다. 각각 선택한 후 주인공과 친구에게 있어서 각각 어떤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가 일어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아동은「씌워주지 않으면 후회하고 기분이 개운치 않다」,「씌워주면 친구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등등 발언을 했다.

교사는 「행동을 하고 나서 “생각을 못했다”라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행동을 하기 전에 앞 일을 예상해 보자」라고 이야기했다. 이 반의 어느 여학생은「보통 때도 실행해 보고 싶다」라고 했다. 이 수업프로그램은 현교육위원회와 NPO법인 교육임상 연구기관(도쿄도)등이 심리학을 기초로 만든 것이다. 이 기구는 종래의 도덕교육은 특정 장면에서 『해야 할 행동』을 가르쳐 왔다. 이 수업프로그램에서는 문제해결 방법 자체를 가르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장면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수업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로 각 학년 4시간씩이다. 내용은「인사를 잘하는 어린이가 되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초등학교 3학년)등 여러 가지이다.

현교육위원회가 이 프로그램 제작을 시작한 것은 2005년도를 학부형과 지역 주민들로부터「참을성이 없는 아이들이 늘어났다」라는 의견을 듣고, 시작하였다고 한다. 현교육위원회는 올 4월에 각 학교에 수업 교재와 수업 안 등이 들어 있는 DVD를 배포했다. 단지, 교사들로부터「1년에 4시간으로는 아이들이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지적도 있다. 현 교육위원회는「수업시간 확보 등이 어려웠다. 수업 내용을 돌이켜보는 프린트 등도 배포하고 있으므로 수업 이외에도 활용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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