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부 과학성은 24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 3학년을 대상으로 이번 봄 실시한 전국 학력·학습 상황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전원 참가를 전제로 한 테스트로서는 43년만에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보면, 계산 등의 기본적 지식은 정착되어 있지만, 응용력 부족이 문제로 부각되었다. 도도부현별의 결과에서는 대부분의 자치체가 전국 평균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어 큰 격차는 볼 수 없었지만, 학교 마다 보면 성적에 격차가 생기고 있다는 실태도 밝혀졌다.
이번 테스트는 일본이 지적받고 있는 학력 저하라는 과제로 자치체나 학교, 학생의 과제를 명확하게 해, 개선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4월 24일에 실시한 것이다.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의 14교를 제외한 모든 국공립과 사립의 약 6할의 초중학교의 합계 약 222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국어와 산수·수학에 대해서, 각각 주로 지식을 묻는 A문제와 지식을 실생활로 살리는 힘을 기술식 문제 등에서 시험하는 B문제에 나누어 출제하였다.
평균 정답율을 교과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국어 A, 산수 A는 함께 82%이었는데 대해, 국어 B는 63%, 산수 B는 64%에 머물렀다. 중학교에서도, 국어 A의 82%, 수학 A의 73%에 비해, 국어 B는 72%, 수학 B는 61%이었다. 표현력이나 사고력을 충분히 몸에 익히지 않은 아이가 많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국제 학습 도달도 조사(PISA)」 등과 같은 경향이 나왔다.
1960년대의 학력 테스트에서는 도도부현별의 결과에 격차가 생겨 자치체간의 경쟁이 과열하는 한 요인이 되었지만, 이번은 초등학교의 국어 A로 각 도도부현의 평균 정답율이 전국 평균의 플러스마이너스 5포인트의 범위에 들어가는 등, 자치체마다의 차이는 아주 작았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 수학 A에서는 가장 평균 정답율이 높았던 후쿠이현(80·3%)과 낮았던 오키나와현(57·2%)에서 20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생기고 있었다.
학교 단위로 보면, 예를 들면, 중학교의 수학 B에서는, 참가한 약 1만교 가운데, 978교가 정답율 5할 미만이었는데 대해, 8할 이상의 정답율인 학교도 299개교 있었다. 한편, 문부 과학성은 테스트와 동시에 학생의 의식 조사도 실시해, 생활 환경이나 생활 습관과 학력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정부나 자치체 등에서 학용품대나 수학 여행비 등의 취학 원조를 받고 있는 아동 학생의 비율의 높은 학교가 낮은 학교에 비교해서 평균 정답율이 낮은 경향을 볼 수 있었다.
결과는, 도도부현 외, 시구읍면이나 학교에도 24 일 중에 도착되어 학생 개인의 결과도 개인에게 전달된다. 단지, 학교의 서열화나 과도의 경쟁을 막기 위해, 도도부현은 학교별이나 시구읍면별의 결과에 대해서는 공표하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