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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교육현장 무엇이 문제인가?

교육현장의 문제를 돕기 위해 설치한「 제3회 교사를 위한 임시 핫 라인」(요미우리신문 도쿄 본사)의 상담에서는 살벌한 직원실의 풍경이 전해졌다. 이는 특수한 예라고 해도, 이러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대한 영향이 염려된다는 것이다. 핫 라인에는 간토, 긴키지방을 중심으로 16명으로부터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 상담원은 교육교류 단체「메아리회」의 교사와「일본 학교교육 상담학회」의 간부들이 맡았다.

상담의 내역을 살펴보면 남교사 7, 여교사 9명이고, 학교 종류별로는 초등학교 7, 중학교 3, 고교 2개교이었다. 내용면에서는 보호자나 아이와 접하는 방법, 수업의 진행방식의 상담도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띈 상담은「교직원끼리의 인간 관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장, 교감의 언동으로 인하여 직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고 호소한 사례는 가나가와현의 초등학교의 여교사로부터 있었다.「수업의 직전에 차 끓이기를 부탁받고 수를 잘 못 세어 교감으로부터 바보라는 말을 들었다」, 한 교장은「그 부모는 문신을 하고 있다」,「속옷이 보일 것 같은 모습이다」등 보호자에 대한 욕만한다 」는 내용이었다. 

직장의 황폐상을 차례차례로 말한 이 교사는 스트레스로 위염을 앓아 2학기부터 다른 학교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서일본 지역의 한 고교교사는 동아리 활동중에 한 선배 교사로부터 지도의 방법을 비난받아 학생 앞에서 발로 채이는 폭행을 당했다. 직원 조회에서 피해를 호소했는데, 선배 교사는「잘못해서 그랬다」라고 변명했다. 부득이 학생의 증언을 기초로 사실을 인정하게 했다. 그러나, 이 교사는 처분을 받지 않고, 사죄의 말도 없었다고 한다.

사이타마현의 중학교에 근무하는 50대의 여성 교사는 직원실의 분위기에 대해서,「일 이외의 이야기만 가득차 불안하다. 직장에서 일을 한다고 하는 당연한 일이 불가능하다」라고 한탄했다. 이 외에 가나가와현 초등학교 교사로부터는 전 교장에 대해「친밀하다고 소문난 여성 교사를 교무 주임으로 하거나 연차 휴가를 신청한 교사에게 욕을 하고 짓궂은 짓을 하거나와 폭언을 하였다」라고 하는 “고발성”도 상담도 있었다.

이같은 문제로 대응을 한 한 상담원은「욕이나 불만이 넘치는 직원실로부터 적극적인 대처가 나올 리가 없다. 「아이들의 좋은 점」이 자주 화제에 오르는 장소로 바꾸어 가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한다. 또,「선배로부터 부담없이 배우거나 동료끼리의 고민을 서로 상담하거나 할 수 있는 직원실의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이번 상담으로 재차 통감했다」라고 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극히 일부라고 여겨지지만 학교 현장의 황폐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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