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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이중 문화 속의 자녀 교육


21세기 최첨단 과학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오늘날 세계를 한 눈에 보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혜택으로 다양한 세계 문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해외에서 자녀 교육에 겪는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특히 해외를 다니며 생활 해야 하는 외교관, 상사 자녀들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짚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가치관의 혼란으로 정체성이 희석된 그런 사람으로 자라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해외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가장 먼저 대두되는 것이 정체성(Identity)이라 할 수 있다. 정체성의 위기라는 개념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대두되었는데 문화 ,인종의 다양화로 금속한 사회 변화가 있을 때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우리 아이들이 해외에서 오랫동안 교육을 받다가 귀국해 전통적인 한국 교육을 받음으로 인해 오는 혼란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해외 자녀교육의 한 핵심이다.

우선 아이들에게 한국의 것을 먼저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해외에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 것은 뒷전으로 하고 오르지 외국 문화와 영어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영어를 잘하고 나중에 한국 것을 접목 시키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 이는 큰 오산이다. 초등학교에서 제 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머리가 굳어지고 난 후에는 시간과 노력이 배로 많이 든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또 자녀교육에 보다 부모님의 확고한 정체성 교육 의지가 중요하다. 가족과 더불어 많은 대화를 가짐으로 인해 우리 것이 좋고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겠다. 나는 한국인이다. 우리 조상들은 경로 효친 사상이 투철했고 동방예의지국라는 자부심에 살았다. 등 이런 대화를 통해 부모님이 몸소 실천을 함으로 그 본을 보여주는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국 문화를 알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이해시키고 어른들 스스로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겠다. 아이들이 우리 역사 그리고 문화, 가치관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야 하겠다. 조상 성묘, 회갑연, 명절 풍습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중 문화 속의 자녀 교육을 개 가정에서 전적으로 할 수는 없다. 부모, 형제 이웃과 더불어 이해와 사랑이 뒤따라야 그 효과가 증진되는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사회에서 자녀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민감한 부분의 대처 능력과 유연성도 있어야 하겠다.

한국 것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가지고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문화에 그 원칙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는 데 힘을 기울여야한다.

이중 문화 속에 자라나는 자녀 교육이 여러 면으로 어려움도 크겠지만 역으로 거기서 나오는 힘 또한 매우 크다. 세계화라는 이웃 개념으로 와 닿는 오늘날 이중 문화 속에서 잘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내국인 교육만 받은 우리 아이들 보다는 더 넓은 안목으로 세계를 분수 있고 다양한 사고로 대두되는 문제해결 능력 또한 우수할 것이다. 이중 삼중 속에서 자라난 우리 한 국민의 자녀들은 한국을 위해서는 물론 더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받는 도전도 크다. 그러나 그것을 슬기롭게 잘 극복했을 때 도전의 과정에 어려움이 컸던 만큼 주어진 삶의 기회도 크고 새로운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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