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전부터 일본의 단기 대학은 학생 정원의 미달로 위기에 직면하여 있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야마가타 대학의 오다 학장 특별 보좌(52)는 생활협동조합에서 주문한 도시락에 젓가락을 대자마자, 「예술 수업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점은? 」이라고 말을 시작했다.
같은 도시락을 먹으면서 오다씨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5명의 여학생이다. 4월부터 같은 대학의 고등교육연구기획센터가 교사력의 향상(FD)을 목표로 시작한「수업 개선 클리닉」에서의 대화이다. 오다씨는 손에 수업중에 졸거나 왔다갔다 하거나 하는 학생의 수, 교원의 이야기 내용 등이 빽빽이 쓰여진「수업 개선 체크 용지」, 통칭「진단표」를 손에들고 있다.
클리닉은 오다씨등 FD를 추진해 온 멤버 6명이 담당한다. 수업 진단 희망자는 진단표에 경력 년수나 연구 분야, 문제점을 기입하고, 오다씨 등이 실제로 수업을 보고 문제점 등을 쓰고, 학생의 반응도 살핀 뒤에 처방전을 내린다. 제1호“환자”는 인문 학부에서 예술 문화론을 가르치는 모토키 교수(57)로,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지, 학생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싶다고 개업과 동시에 신청하였다.
오다씨 등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업을 참관 해 왔다. 학생에게 마이크를 향하여 의견을 요구하거나 출석 카드에 질문을 쓰게 해 다음 번의 수업에서 대답하거나 하는 모토키씨의 궁리에 대해서, 학생에게 질문지 조사도 했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이루어진 청취 조사는 진찰 출발로부터 2개월 전인 6월 12일의 일이다. 학생으로부터는「마이크를 돌려주기 때문에 이야기하기 편하다」「배부한 자료에 쓰는 공간이 없는 것이 난점」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동료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수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모토키씨는 말했다. 오다씨는「클리닉은 개선의 노력을 후원하는 장소이다. 자신감을 갖게하는 것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환자”는 아직 모토키씨 1명이지만, 장래에는 학교내 뿐만이 아니라, 지역의 타대학으로부터도 받아들인다. 이미 홈 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오다씨가 FD담당이 된 것은 7년 전이며, 이래, FD선진교를 시찰, 사례집「깜짝 놀라는 수업 개선」도 발행했다. 같은 현내에서 사카타 단기 대학이 파탄나서, 「지역을 위해서도 대학은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다. 3년전에는 현립의 보건의료 대학과 요네자와 여자 단기대학, 사립의 토호쿠 공익 문과 대학, 야마가타 단기 대학, 우요학원 단기 대학의 6교가「FD네트워크“수빙(樹氷)”」을 결성하였다. 이 네트워크는 공동으로 국내외의 선진대학을 시찰하고, 학생과의 의견 교환회나 수업 연구회도 열어 왔다.
이로부터 느끼는 것은 소규모교의 한계이다. 「열의는 있어도 경제적, 인적 여유가 없다. FD가 의무화되어도 껍질만 남을 수 있다」 오다씨의 목표는 연수 기술을 공유하여, 개발 비용이나 인재를 절약하고, 지역 전체의 대학이나 단기 대학의 힘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클리닉도 그 일환이다. 투자된 것은 머지않아 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