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장애자를 지원하는「미야자키 파일럿클럽」이 있다. 이 클럽이 주최한 강연회「뇌 과학은 따돌림을 없앨 수 있는가?」라는주제로 미야자키시 미야자키시민 문화홀에서 있었다. 강사는 미야자키시의 남부병원 우에다 뇌신경외과부장으로, 따돌림 문제와 뇌 과학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사에 의하면 뇌 과학과 따돌림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양친으로부터 체벌을 당하거나, 폭력적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즐겨보며 자란 어린이는 따돌림을 하는 어린이가 되기 쉽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의 뇌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여러 가지 자극을 받아들여 성장해 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최초의 기억이나 경험이 지속되어 바뀌지 않는 현상의 하나이다. 따돌림을 하는 어린이는 공격적으로 행동하면 집단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빠른 시기부터 알게 된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따돌림을 하던 학생이 중학교에서는 학급에서 인기 있는 학생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남의 마음을 추측하여 하면 안 되는 일을 인식하는「전두엽」의 발달은 15세 무렵에 절정에 달한다. 그래서 그보다 연령이 낮은 어린이는「따돌림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주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이다. 따돌림을 하는 어린이는 반드시 괴로운 경험이나 슬픈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 괴로움과 슬픔을 메구기 위해서, 남을 괴롭힘으로 쾌감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결국, 따돌림을 하는 어린이를 사랑하고 있는 가까운 사람이「따돌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킨 후에, 그 괴로움과 슬픔을 옆에서 한 순간이라도 좋으니까 서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최종적으로는「너는 괴롭지 않아, 외롭지 않아」라고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대처인데, 어느 자료에 의하면 중,고생의 반수 이상이 고민이나 걱정을 상담하는 상대로 친구를 택하고 있다.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부모나 교사에게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다른 설문 조사에서는 어린이가「부모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해해주고 있다」라고 믿고 있는 것도 밝혀졌다. 부모는 좀 더 자신을 가져도 된다. 아이의 눈을 보면서 대화하고, 그 속에서 신호를 얻을 수 있기 바란다. 눈은 뇌의 일부이므로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한편 교사는 어떠한가. 인식해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중의 하나가「어른은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어린이에게는 의외로 어려울 수 있다」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주먹 쥐고 손을 펴서」처럼,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은, 어른에게는 간단하지만 10세정도의 어린이에게는, 뇌의 전두엽을 꽤 사용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어른의 감각으로「왜 이런 간단한 것을 할 수 없니?」라고 가볍게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교실 내 다른 학생들 앞에서라면 더더욱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현장 교사들은 뇌과학의 발달에도 관심을 가져 학교 현장에서 교육에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