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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장애 아동의 방과 후 놀이 위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

일본도쿄도 키요세시의 시 소비 생활 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장애아와 사회 복지 법인「키요세 새 잎회」의 스탭이 카레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장애자의 그룹 홈이나 실업자 구제 정책 시설을 운영하는「새 잎회」가, 월 2회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는「놀이회」이다. 이 날 참가자는 14명이었으며, 대부분은 키요세시나 주변의 특수학교의 중학부나 고등부에 다니고 있다. 이에 대해 스탭은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13명이다. "눈을 두루 미치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의 스탭 확보는 아주 중요하다"라고, 토요일 활동의 책임자, 타케노 씨(34)가 설명한다. 장애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지만, 참가자는 부드러운 분위기 가운데 앞치마를 두른 모습으로 자신이 있는 작업을 해내고 있었다.

놀이회는 1992년 9월부터, 월 1회의 학교 5일제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출발했다. 주요 활동은 공원이나 동물원에 가기도 하면서, 체육관에서 놀기도 한다. 「아이가 커지면, 가정에서 데리고 나가는 것은 큰 일이다. 가족에 대신해 사회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라고 타케노씨가 이야기 한다.

큰 고민은 이 일을 함께 할 일손이 부족한 것이다.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예비 조사가 필요하다. 참가자가 혼란하지 않게, 휠체어로 통과할 수 있는 시설인지 어떤지 알아보거나, 화장실의 위치 등도 체크한다. 그러므로 스탭들의 휴일이 없어지기도 한다. 운영 경비의 염출 면에서도 큰 일이다. 시로부터의 금년도 보조금은 연간 230만엔이다. 2년전에 비교해 약 30만엔 정도가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그 만큼의 금액은, 바자회 등에서 마련하고 있다. 그런데도 타케노씨는「키요세시는 장애에 대해서 이해가 있는 분들이지만, 장애아 지원을 뒤로 미루는 자치단체도 있다」라는 것이다.

일본의 거리에는 우리 나라보다는 장애인들의 활동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이는 그만큼 장애인이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들이 이렇데 활동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행정력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 봉사자들의 활동이 있기때문이다. 이처럼 장애인이 살아가는데는 일반 사회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장이 마련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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