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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일본 학생들 출세욕이 없다

이웃 나라 일본의 고등학교 학생들의 출세욕은 어느 정도인가?  이에 대하여 재단법인「일본 청소년 연구소」가 작년 10~12월에 걸쳐, 일본, 미국, 중국, 한국의 4개국을 대상으로 각각 천 수백여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일본에서는 10 개 도도현의 12교 1461명에게 물었다. 그 결과,「훌륭해지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의 3분의 1정도인 8% 수준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오히려「한가롭게 살아 가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게 나타났다.  또한 일본의 고교생은 미국 중국 한국에 비해 "훌륭해지는 것"에 대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책임이 무거운 일을 피하는 경향도 눈에 띄었다.

일본의 고교생의 특징이 가장 나타난 것은「훌륭해지는 것」에 대한 질문이다. 타국에서는「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존경받는다」라고 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학생이 많은데 대해, 일본에서는「책임이 무거워진다」가 79%로 높았으며, 「자신의 시간이 없어진다」,「훌륭해지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안 된다」도 다른 나라보다 많았다. 이 때문에「훌륭해지고 싶다는 의욕이 강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은 8%이다. 타국에서는 22~34%수준이다. 일본 고교생은 타국보다 안정 지향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으며,「살아서 갈 수 있는 수입이 있으면 한가롭게 살아 가고 싶다」가 43%로 14~22%인 외국보다 으뜸이다.

장래 직업에 대하여 미국은 의사 지망생이 가장 많으며, 중국학생들은 기업경영이나 관리직을, 한국 학생들은 교사 지망생이 가장 많았고,일본은 영업, 판매, 서비스업이 21%로 가장 많았다. 장래의 전망에 대하여도 소극적이며, 「큰 조직 안에서 자신 힘을 발휘하고 싶다」나「자신의 회사나 가게를 만들고 싶다」라는 의식이 타국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런 반면 「다소 지루해도 평온한 생애를 보내고 싶다」라는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하여 동연구소 소장은 지금의 고교생은 저출산으로 인하여 애지중지 길러져 관료, 대기업의 경영자가 당하는 불상사를 눈으로 많이 접하면서 출세하는 것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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