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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바른 말씨로 바른 사회를 (15)

▶ [증조] 와 [종조]

“오늘은 증조할아버지 기일(忌日)이시다.”
“너의 종조할아버지 생신일은 다음달이지.”

‘증조할아버지’ 와 ‘종조할아버지’ 를 잘 분간하지 못하고 쓰는 예가 많다. [증조(曾祖)]는 할아버지의 아버지이고 [종조(從祖)]는 할아버지의 형제분을 일컬음이다. 흔히들 ‘증주할아버지’ ‘종주할아버지’ 등으로 사투리를 씀으로서 그 발음상 어린세대들이 혼동하기 십상이므로 지도에 주의를 요한다.


▶ [일가] 와 [친척]

“일가가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친척들을 모두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지.”
“일가친척들이 뿔뿔이 헤어져 살게 되었어.”

우리가 굳이 그 뜻을 구분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일가] 와 [친척]은 그 뜻이 엄밀히 구분됨을 알고 써야겠다.

[일가(一家)] 는 ‘한집안 또는 동성동본의 겨레붙이’ 를 말하며 [친척(親戚)] 은 ‘친족과 외척을 아울러 이르는 말’ 또는 ‘성이 다른 일가, 내종(內從), 외종(外從), 고종(姑從), 이종(姨從) 따위’ 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일가친척] 은 ‘일가와 외척 인척(姻戚)의 모든 겨레붙이’ 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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