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소식

아이들의 운동 능력 저하 걱정되지 않습니까?

가을을 맞이하여 학교 운동장에는 만국기가 날리고 북소리가 울리는 등 체력 향상과 주민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스포츠 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도 예전처럼 운동회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체력 증진을 위한 여건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하고 게임기 등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일본과도 거의 다를 바 없어 운동 능력의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후쿠시마현 교육위원회는 2006년도 2학기부터, 현내의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독자적으로 제작한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체육 시간의 준비운동에 전신 운동을 도입하는 것으로 신경계의 발달을 촉진하여 체력과 운동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학생들이「적극적으로 되었다」, 「급식 후 잔반이 줄어들었다」등, 운동능력의 향상 이외에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모델교가 된 아이즈와카마츠시립 초등학교에서는 작년 여름부터, 체육 수업 시간에 약 10분 정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작성에도 참여한 동교의 사타케 교사가 맡는 초등학교 4학년생의 수업이 지난 12일에 있었다.
 
둥둥둥.... 사타케 교사가 울리는 리듬 북소리가 체육관에 울려 퍼지자 이 리듬에 맞추어, 아동들이 열 을지어 사이드 스텝하거나 개 모습으로 포복하며 달려가 옆 아이에게 지지 않으려고 경쟁하고 있었다. 표정은 필사적이지만 즐거운 모습이다.
 
사타케 교사는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구체적인 데이터는 아직 낼 수 없습니다만, 몸을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한다. 아동들에게 감상을 물으니 「이제 달려도 헐떡이지 않게 되었다」, 「몸 움직이는 방법을 점점 알게 되고, 수영으로 25 미터 헤엄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다.
 
운동 능력의 향상 이외에도 변화가 있었다.「급식에서 잔반이 분명하게 줄어들었습니다. 한층 더 「하면 된다」라고 하는 자신감이 생기고 체육수업 이외에도 적극성이 보입니다」라고 사타케 교사는 이야기한다.
 
현내 초등학생의 운동 능력은 전국 평균과 같이 저하 경향이 오랫동안 계속 되고 있다. 예를 들면, 소프트볼·핸드볼 던지기는, 11살 평균으로 05년도는 1970년도보다 약 4미터 정도 떨어지고 있다. 볼을 멀리 던지려면 몸 전체를 균형있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처럼 뛰는 거리가 짧아지고 있는 것은 운동 능력의 저하를 여실에 나타내고 있다는 증거이다.
 
문전초등학교 등 현내 7교를 모델교로 한 프로그램의 메뉴 만들기는 현 교육위원회가 05년도부터, 후쿠시마 대학 인간 발달 문화학류의 협력을 받으면서 개시했다. 포복으로 달리거나 다리를 교차하면서 옆으로 달리는 크로스 스텝 등, 전신을 사용하여 자신의 체중을 지지하는 힘이나 밸런스 능력, 리듬감을 기르는 동작을 엄선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몸에 익혀지는 속도에는 개인차는 있다. 할 수 없는 아이는 아무래도 의지를 잃기 쉽상이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나 성장에 대해 부지런히 격려하면서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라고 사타케 교사는 말한다.

현 교육위원회는 50미터 달리기 등 운동능력 테스트 9개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07년도에 전국 평균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는 이번 경험을 살려 중학생 전용의 프로그램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