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다양성이 가속화되고 사회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러 분야에서 경계선이 무너져 다양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등 사회에 대한 이해가 종전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은 몰라보게 변하여 저만치 달려가고 있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변화는 한층 더 빨라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고 보는 것이 오늘날 사회의 일반적 인식인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교사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사회변화를 읽게 하는 노력이 이웃 일본에서 시도되고 있다.
후나바시시의 초, 중학교 교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도서관에서의 체험 연수 여름방학 기간중에 행해졌다. 도서관 카운터에 서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응하는 창구 업무 등 직원의 하루를 체험하는 것으로, 참가한 선생님들은「신선했다. 또 참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현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현내에서는 신임자 연수나 10년째 된 교사의 재교육 연수 등으로 사회 체험을 실시하고 있지만, 희망자에 의한 시도는 드물다고 한다.
연수는 학교 이외의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선생님들에게 폭 넓은 시야를 갖게 해 주려고, 2003년도부터 시작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중 이번에는 중앙도서관 등 시내 4개 도서관에서 29세부터 56세까지의 35명이 체험하였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사람도 있었다.
창구 업무 등의 시설 체험 연수와 책 읽어주기 실기로 나누어져 행해졌다. 체험 연수는 직원의 지도아래, 아침부터 카운터에서의 책의 대출, 반환, 책꽂이의 정리 외에 PC에 의한 도서 검색의 실습, 책의 장정이나 수리도 하였다.
시설 체험 연수에 참가한 해신중의 토요타 교사(33살)는 「도서관 방문자의 연령층은 폭넓으며, 다양한 요구에 대응한다고 하는 자세는 학교와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발견이 많았다」라고 감상을 말했다. 미나토마치초등학교의 나카노 교사(44살)는 「말씨나 태도를 특별히 신경써서, 긴장했다. 이번 경험은, 공무원 정신의 중요를 재차 실감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 다른 한 교사는「손님을 대하는 자세로, 학생들에게도 정중하게 교육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 교육위원회 지도과의 히라노장학사(49살)는 후나바시시의 이 같은 대처를 「참가자의 연령 등을 결정하지 않고 실시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한다. 동시 교육위원회에서는 「선생님들이 다른 사회의 사람들의 생각을 실제로 아는 것은 중요하다. 향후에도 가능한 한 계속해 가고 싶다」라며 이같은 연수를 계속할 뜻을 나타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