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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일본, 학생 대상 자살 예방교육 본격화

일본에서 연간 자살자 수가 98년부터 8년 연속으로 3만명을 넘는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아동·학생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연구회를 이 달 안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금년도 말을 목표로 과제와 대책 등을 정리하여 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립학교만 실시한 자살 실태조사도 2007년도부터는 사립, 국립도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기는 자살 대책을 정부나 자치 단체의 책무라고 규정한 「자살대책기본법」이 6월에 성립하여 본격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문부과학성이 판단한 것이다.

동 연구회는 자살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 전문가, 중, 고등학교의 교사, 학교 카운슬러 등 15명 내외로 구성하여, 초․중․고교생의 자살의 특징이나 경향, 자살 징후라 생각되는 행동 등을 분석하여 교직원이 재빠르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를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학생·아동에 대한 자살 예방교육이나 가정과의 연계도 검토 과제로 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2004년도에 공립 초․중․고교생의 자살자는 모두 125명에 이른다. 약 30년 전부터, 아동·학생의 문제 행동이나 학생 지도상의 문제를 파악하는 조사의 일환으로서 자살자 수와 그 원인을 조사해 왔지만 기본법의 성립을 계기로 보다 상세한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지금까지 자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해 오지 않았다. 연구회의 성과를 학교 현장에게 전달 해 아동·학생의 자살 방지에 유용하게 쓰고 싶다」라는 견해이다.

「청소년 자살 예방 대책」에 대해 조사 연구한 경험이 있는 오이타 현립 간호과학대의 카게야마 타카유키 교수(정신보건학)에 의하면, 일부 현을 제외하고 학교에서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례는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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