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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교직원을 기르자


최근에는 일본은 학교 안에서도 살상 사고가 일어나는 등 학교가 더 이상 아동들의 안전지대는 아닌 것 같다. 이 같은 환경에 처하여 일본 각지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강구되고 있다. 등하교를 집단으로 하는 학교, 그리고 경찰과 협력하여 학교에서 안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는 학교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구안되고 있다.

이같은 차원에서 오사카교육대학은 2001년 6월에 발생한 부속 이케다 아동 살상 사건을 교훈으로, 구명 조치를 할 수 있는 강습을 매년 수차례 계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수는 유족의 요망에 의한 것으로 2003년도 가을부터 시작한 이래 거의 반수에 가까운 학생이 자주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작년도까지의 총 61회의 강습을 실시하여 2230명이 「보통 구명 강습 수료증」을 받았다.

 사건 후에 구명 조치를 지도하는 「응급 처치 보급원」의 자격을 취득한 교직원이, 무료로 3시간의 강습을 실시한다. 작년도부터는 심장에 전기 쇼크를 주어 정상적인 박동을 되찾는 자동 체외식 움직임기(AED)를 도입해 폐를 소생시키는 심폐 소생법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5월 24일에 열린 금년도 두번째의 강습에서 학교 안전 담당자는 55명의 참가자에게 「사건의 교훈을 신중하게 받아 들여 안전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연수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이를 참석한 한 4학년 남학생(22살)은 「교육실습으로 부속 이케다초등학교에 가서 재차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교사를 구할 수 있는 생명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강의에 임하였다」라는 소감을 발표했다. 우리 나라도 이웃나라의 사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본 받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좀더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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