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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총은 중요한 동반자”…현장과 ‘100분 토론’

간담회 이모저모

◯…현장교원과의 간담회를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교총을 방문한 이준식 장관은 ‘교총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우리 교육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귀를 방명록에 남겼다.

특히 이 장관은 간담의 시작과 마지막 발언에서 교총을 ‘동반자’로 표현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교총은 교육현장의 의견을 가장 정확히 듣고 정책을 협의할 수 있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인사말을 한 이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동반자로서 교총과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파트너십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인사말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담임수당 인상, 자율연수휴직제 도입,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 등을 구체적으로 들며 “교총의 성과”라고 적시하기까지 했다.

교육부 실‧국장 대거 참석 첫 사례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학교정책실장, 대학정책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주요 국‧과장이 배석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그동안의 정책간담회가 장관과 교총 조직대표 간의 만남이었다면 이번에는 교총이 가교역할을 해 현장교원과의 직접 대화를 주선했다는 점에서 교육부의 관심도 평소와 달랐다. 
 
안양옥 회장은 사회자의 참석자 소개가 모두 끝난 후, 다시 마이크를 잡고 교육부 간부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장관, 일정까지 조정하며 소통

◯…4시에 시작된 간담회는 종료 예정시각인 5시를 40분이나 훌쩍 넘길 만큼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난마처럼 얽힌 교육현안과 현장 고충을 풀어내기에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이 장관은 장과의 거리 좁히기에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교원들의 질의와 건의 중에 확인할 부분이 있으면 배석한 실‧국장과 격의없이 논의했다. 충실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장관은 “이런 기회에 현장 의견을 더 들어야 한다”며 간담회 도중 직접 일정을 체크하고 시간을 연장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교총 “사안별 상시교섭 추진”

◯…교총은 이번 정책간담회가 ‘립서비스’에 그치지 않도록 질의, 건의, 응답 과정에서 나온 생생한 목소리를 상시교섭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처우‧인사문제부터 인성‧직업교육 정책까지 망라된 과제에 대해 교육부 실‧국‧과장과 정책파트너 관계를 맺고 사안별로 교섭해 결실을 맺겠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도 “오늘 나온 얘기를 실국별로 살펴 검토 의견이든 추진 계획이든 교총에 알려드리고 함께 할 것들은 협력하자”고 말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늘은 1회, 2회 간담하자” 공감

◯…이준식 장관과 안양옥 회장은 현장교원과의 간담회가 지속돼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
 
안 회장은 환영사에서 “교원이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려면 오늘 같은 간담회가 정례화 돼야 한다”고 제안했고, 이 장관은 “안 회장님 말씀대로 단타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안 회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장관님이 현장과 거리가 있다는 생각을 불식시키게 됐다”며 “오늘은 제1회 이준식 장관과 현장교원과의 간담회로 정하고 2회를 기대하면서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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