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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위기 극복, 인성교육이 열쇠다

체험‧실천 위주 학교교육 중요
외부 환경교육 인프라 활용을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차원의 체험‧실천형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23일 대전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최한 ‘환경과 인성’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준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은 “친환경적 인성 함양이 환경문제 해결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환경위기의 주된 원인인 성장 중심의 경제체제를 수정하고 지속가능한 대안문명으로 전환하게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실천의 문제”라며 “친환경적 가치관과 규범이 내면화돼야 지속적인 환경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론적인 교육보다는 체험하고 실천하며 자연이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공존해야 할 대상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런 체험적, 실천적 환경교육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성교육”이라고 역설했다.

김 팀장은 학교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교과 확대, 환경전담교사 채용을 늘리고, 동시에 사회의 환경교육 인프라를 교육과정과 연결시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에서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환경교육에서는 ‘가치’ 교육만큼 ‘지식’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태학적 과학 지식의 함양은 환경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인간의 위치와 역할을 바르게 인식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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