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한국교총을 이끌어 갈 제34대 회장 선거는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정부와 정치권이 교육계의 불신을 조장하고 교원을 옥죄는 분위기에 수많은 교원들이 분노하고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교육계의 대표를 뽑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 선거와 관련하여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님들께 부탁합니다! 6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투표기간에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교총회장선거는 과거 분회장 등의 간접선거였으나 지금은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직접선거 형식입니다. 18만 회원의 뜻이 담긴 선택인 만큼 회장의 위상도 강화되었습니다.
한국교총을 위해 3년 동안 헌신 봉사할 후보, 교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후보, 교총의 위상을 발전시킬 유능한 후보를 선택하셔서 교총 70년사에 길이 빛날 회장을 회원님의 손으로 직접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한 표 한 표가 바로 교총의 힘으로 나타납니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분회장님들께 부탁합니다! 교총 조직의 최일선에서 회원 가입 활동에서부터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수고하시는 분회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많은 회원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분회장님들께서 한 번 더 수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분회 회원님들께 우리 교총회장 선거에 대해 충분히 홍보해 주시고, 선거인명부작성, 투표용지 배부 및 수합, 발송 등 선거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분회별로 진행되는 우편투표이므로 분회장님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모처럼의 선거가 모든 회원이 참여하여 축제분위기 속에서 투표율 100%라는 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세 분 후보님들께 부탁합니다! 18만 회원님들은 매우 높은 안목과 준엄한 기준으로 후보님들의 정책과 선거운동 과정을 지켜보고 선택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6·2 지방선거에 이어 곧바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각계의 관심을 집중하게 되고, 지방선거 분위기와 대비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선거는 교육자 집단의 선거다운 모범적인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후보님들께서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한국교총정관에 규정된 사항, 회장부회장선출규칙, 선거분과위원회가 정한 사항 등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분별한 공약, 인기영합적인 공약이 아닌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국교총 정관 제44조 선거운동금지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모든 회원들에게 위반 사항을 공지할 것이라는 점을 주지하셔서 공정 선거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16개 시·도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분과위원회에서는 18만 회원들이 위임해준 권한과 책무를 명심하고 분과 위원님 한 분 한 분의 양심에 따라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