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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천 기초단체들 교육 보조금 '인색'

인천지역 각 군.구가 전국 타 지역에 비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인천 중구의 경우 재정자립도(55.3%)는 인천시내 10개 군.구중 가장 높지만,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은 전체 예산의 0.2%인 2억원에 불과하다.

재정자립도 56.4%인 경기도 군포시의 보조금(74억3천여만원)은 인천 중구 보조금의 무려 35배에 달한다.

인천 서구도 높은 재정자립도(44.9%)에 비해 비슷한 재정자립 규모인 경기도 평택시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인천지역 신도심과 구도심권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편차도 심하다.

신도심에 속하는 남동구와 연수구의 교육경비 보조금이 각각 9억6천여만원, 6억9천여만원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학생당 보조금 지원은 남동구(14만9천원)가 인천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구도심권인 중구와 동구, 옹진군은 보조금이 아예 없거나 학생당 지원금이 1만원에도 못 미친다.

중구의 경우 지난해 학생 1인당 9천원 정도만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동구와 옹진군은 지난해 단 한 푼도 지원하질 못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인천지역 각 기초자치단체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교육비 지원을 기피하고 있다"며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비 지원 조례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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